[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조달청이 이달 30일부터 내달 3일까지 원주지방국토관리청(수요기관)에서 추진하는 ‘국도5호선 춘천-화천3 도로건설공사’를 포함해 총 43건, 3,747억 원 상당의 시설공사 입찰을 집행한다.

이 기간에 집행 예정인 입찰은 집행건수의 약 65%, 28건이 지역제한 입찰 또는 지역의무 공동도급 대상공사 방식으로 진행된다. 경상남도 수요의 ‘칠북-북면간 도로 건설공사’가 대표적이다.

조달청은 전체의 약 20%인 764억 원 상당을 지역업체가 수주할 것으로예상했다.

구체적으로 보면 지역업체만 참여하는 지역제한 입찰 공사는 19건, 337억 원 규모다. 지역업체와 의무적으로 공동수급체를 구성해 참여하는 지역의무 공동도급공사는 9건, 876억 원 상당이다. 이 가운데 427억 원 상당을 지역업체가 공동수급체에 참여한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 발주량을 보면 강원지역이 2,450억 원으로 가장 많다. 뒤이어 경남(477억 원), 경기(288억 원) 지역 순이며, 나머지 지역에서 532억 원을 발주한다.

규모별 발주량을 보면, 이 기간에 집행예정 시설공사 가운데 300억원 이상 대형공사는 총 4건이다. 금액기준으로 약 76%인 2,874억 원 규모다.

먼저 종합심사낙착제로 진행되는 공사는 1,052억 원 상당의 원주지방국토관리청 수요 ‘국도5호선 춘천-화천3 도로건설공사’등 3건이다. 469억 원 상당의 경상남도 수요의 ‘칠북-북면간 도로 건설공사’ 1건은 종합평가낙찰제가 적용된다.

대형공사를 제외한 나머지는 적격심사(868억 원)와 수의계약(5억 원)으로 각각 집행될 예정이다.

2018년 7월 30일부터 8월 3일까지 조달청이 집행 예정인 시설공사 주간 입찰 동향(단위:백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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