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 여수 아쿠아리움 실시협약 체결
한화건설, 여수 아쿠아리움 실시협약 체결
  • 이경운
  • 승인 2010.01.07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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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5월 개관, 총사업비 790억 투입

 

한화건설(대표이사 이근포)은 7일 (주)여수씨월드(한화건설 80%, 한화호텔&리조트 20%) 대표사 자격으로 ‘2012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와 서울 프라자 호텔에서 실시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실시협약 체결을 위해 조직위와 우선협상대상자인 (주)여수씨월드는 지난해 9~12월까지 조직위측 14명, 우선협상대상자측 14명 등 총 28명의 협상단을 구성, 건설·운영·재무회계 및 법률 분야에 대해 17회에 걸친 협상을 진행했다.

실시협약의 주요 내용은 총사업비의 결정·변경, 재원 조달·투입, 설계·건설에 관한 사항, 유지관리·운영에 관한 사항, 협약종료, 권리처분, 분쟁해결, 기타 사항 등 총13장 87조로 구성됐다.

오는 2월 실시계획 승인 후 3월에 착공하는 아쿠아리움은 연면적은 1만6,500㎡에 수조는 6,030톤으로 총사업비 790억원이 투입된다.

완공은 2012년 2월 예정으로, 수조안정화를 위한 시범운영기간을 거쳐 2012년 5월 개관하게 된다. 주요 시설로는 바다생태관(Aqua Museum), 바다동물관(Coastal Life), 바다체험관(Marine Life)이 있다.

특히, 국립수산과학원과 ‘희귀생물 확보를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국내 최초로 희귀해양생물인 흰고래(Beluga whale)를 도입·전시할 계획이다.

한화건설은 제주 해양과학관에 이어 이번 사업 시공으로 향후 아쿠아리움 분야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점할수 있을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화건설 신완철 상무는 “한화건설의 시공능력과 계열사인 한화호텔&리조트(63시티)의 운영 노하우를 결합해 차별화적인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었다”며, “아쿠아리움이 여수 세계박람회를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