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노조, 호남권 소속기관 순회 노사간담회 '성료'
국토부노조, 호남권 소속기관 순회 노사간담회 '성료'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8.07.22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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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하천·항공·철도 등 재난대응부처 특성 고려한 초과근무 총량제 현실화 지적

▲  지난 19일 국토교통부노동조합이 호남권역 소속기관 순회 노사간담회를 갖고 다양한 현안을 해셜하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사진은 (앞줄 가운데부터 왼쪽으로) 국토부노조 최병욱 위원장, 김철흥 익산지방국토관리청장 등 간담회 참석자들의 기념 촬영.

국토교통부의 호남권역 소속기관이 한자리에 모여 노사 관련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국토교통부노동조합(위윈장 최병욱)이 지난 19일 익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호남권역 소속기관 순회 노사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본격적인 수해 및 폭염 절기가 도래함에 따라 현장직 비율이 높은 소속기관의 고충 등을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열린 국토교통부 호남권역 소속기관 순회 간담회에는 김철흥 익산지방국토관리청 청장을 비롯해 광주·전주·순천·남원 국토관리사무소 기관장 등이 참석했다. 또 국토부 본부 운영지원과장, 혁신행정담당관실, 재정담당관실, 도로운영과 관계자 등도 자리를 함께했다. 

노조 측에서는 최병욱 위원장을 필두로 수석부위원장, 사무총장, 익산지방국토관리청 김회신 지부장, 광주국토관리사무소 조문환 지회장, 전주국토관리사무소 김종필 지회장, 순천국토관리사무소 심오식 지회장, 남원국토관리사무소 김광식 지회장 등 조합원 5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 지난 19일 익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열린 국토교통부 호남권역 순회 노사간담회 모습.

이번 간담회에서는 주 52시간 근무제도가 연착륙되어 가는 과정이지만, 재난 대응부서인 국토부의 특성을 감안해 ‘초과근무 총량제’를 현실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등장했다. 특히 적정 업무 배정은 물론 적정 인원을 배치해 효율적 비상근무체계도 갖춰져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국토부노조 최병욱 위원장은 “다양한 안건은 조합원 근로여건 개선은 물론 궁극적으로는 대국민 행정서비스의 품질을 높이는 현안이었다”며 “관계 부처와 적극적인 협의를 거쳐 문제가 개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