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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 시대를 위한 건강 지혜]<36>황혼(黃昏)의 성(性)류영창 공학박사 / (사)대한건설진흥회 사무총장
국토일보  |  kld@ikl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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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7.23  08: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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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 시대를 위한 건강 지혜

本報가 100세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유익한 정보제공을 위해 ‘100세 시대를 위한 건강 지혜’ 칼럼을 신설, 게재합니다.
칼럼리스트 류영창 공학박사는 서울대학교 토목공학과 수석 졸업에 이어 기술고시 16회 토목직에 합격, 국토교통부 기술안전국장․한강홍수통제소장 등을 역임하며 국가 발전에 봉직해 온 인물로 대통령비서실 사회간접자본기획단 및 국가경쟁력기획단에 근무하며 대한민국 물 문제 해결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했습니다. 
특히 ‘병원을 멀리하는 건강관리 에센스’, ‘의사들에게 맞아죽을 각오로 쓴 생활건강사용설명서’ 등의 저서와 수많은 강연을 펼치며 건강 전도사로 나선 류 박사는 本報 칼럼을 통해 100세 시대에 실천할 바른 건강법을 소개합니다. 
류영창 공학박사 / 대한건설진흥회 사무총장 ycryu1@daum.net

■ 황혼(黃昏)의 성(性)

성생활은 엔도르핀 분비·삶 활력 제고… 노후 생활 ‘중요’ 役
적당한 성생활은 호르몬 분비… 노인 면역체계 강화 ‘도움’

현대 경영학의 아버지 피터 드러커는 60세 이후 30년간이 생애 최전성기(最全盛期) 였는데, 드러커의 베스트셀러들은 거의 이 시기에 나왔고, “호기심이 없어지는 순간부터 늙는다”라고 말하면서, 생의 마지막 순간까지도 왕성한 지적 호기심을 과시했다. 노년에 잃지 말아야 할 또 한 가지는 성적(性的) 호기심과 열정이다.

성(性) 이라는 말은 마음(心)과 몸(生)이 결합해서 만들어진 글자다. 또한 왼쪽의 심방변(忄)은 음 속에 양이 결합된 형태, 말하자면 성기가 결합된 형태이다. 아울러 오른쪽의 생(生)은 무엇인가 탄생한다는 의미가 된다. 즉, 음양의 결합으로 복잡다단한 인간사의 모든 일들이 바로 음양의 결합에 의해 탄생한다는 의미도 된다. 때문에 한의학에서는 부부관계를 좋게 하고 건강한 성을 유지하기 위해 부족한 기운을 채워 균형을 맞추는 것을 강조한다.

노년의 성과 삶은 밀접한 관계가 있다.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성생활과 친밀한 관계를 즐기는 노인은 그렇지 않은 노인에 비해 삶의 만족도가 높다고 한다. 또한 소외감을 느끼는 노인들 중 상당수가 성을 통해 삶의 존재 이유, 자신이 살아서 기능하고 있음을 확인한다고 한다.

한 통계에 따르면 65세 이상의 남자 노인의 89.4%, 여자 노인의 30.9%가 정상적인 성 기능을 유지하고 있다고 한다. 또 다른 통계세서는 66~70세 노인층의 62.2% 가 월 1~5회 성관계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남자란 밥 숟가락 들 힘만 있어도 여자를 밝힌다”는 말과 “문지방 넘을 힘만 있어도 섹스를 할 수 있다”라는 말의 의미와 잘 들어맞는 것 같다.

우리나라에서 60세 이상 노인 3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노인 중 배우자가 있는 노인의 51%가 성생활을 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노년의 성생활을 찬성하는 입장과 반대하는 입장 모두 건강상의 이유를 꼽고 있다는 것이다. 찬성한 노인들의 40%가 “성생활이 노화방지 및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했다. 반면 반대한 노인들의 25%가 “성생활은 건강에 해롭기 때문에 삼가는 것이 좋다”라고 반대 이유를 들었다.

그러나 진단 결과, 심장에 문제가 없는 노인이라면,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 다수 의견이다. 오히려 적당한 성생활은 호르몬을 분비해 노인들의 면역체계를 강화하는데 도움을 준다. 남성 노인의 경우 규칙적인 성생활이 전립성 질환을 예방하고, 여성 노인의 경우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도 나와 있고, 특히 성생활은 뇌를 자극해 치매와 건망증도 막아준다.

남자가 정액을 많이 배출하게 되면 결국 고갈될 것이라는 속설도 있지만, 남자의 정액은 성적인 자극에 의해 솟아나는 샘물과 같은 것이라는 게 더 힘을 얻고 있다.

성생활은 엔도르핀을 분비시키고 삶에 활력을 불어넣어 주며 노후에 긍정적인 자아 정체성을 형성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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