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조달청이 7월 23일부터 27일까지 여수지방해양수산청(수요기관)에서 진행하는 ‘시산항 보강공사’을 포함해 총 35건, 1,103억 원 상당의 시설공사 입찰을 집행한다.

이 기간이 집행될 예정인 입찰은 집행건수의 약 77%, 27건이 지역제한 입찰 또는 지역의무 공동도급 대상공사다. 인천광역시 수요의 ‘청라지구~북항간(대1-17호선) 도로개설공사’가 대표적이다.

조달청은 전체의 약 38%인 414억 원 상당을 지역업체가 수주할 것으로예상했다. 구체적으로 보면 지역업체만 참여하는 지역제한 입찰 공사는 17건, 180억 원 규모다. 지역업체와 의무적으로 공동수급체를 구성해 참여하는 지역의무 공동도급공사는 10건, 499억 원 상당이다. 이 가운데 234억 원 상당을 지역업체가 공동수급체로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 발주량을 보면 전남지역이 388억 원으로 가장 많다. 뒤이어 인천(284억 원), 대구(111억 원) 순이며, 나머지 지역이 320억 원을 집행한다.

규모별 발주량을 보면, 이번 주 집행예정 공사 중 300억 원 이상 대형공사는 1건이다. 금액기준으로 전체의 약 31%를 차지한다.

대형공사는 342억 원 상당의 해양수산부 여수지방해양수산청 수요의 ‘시산항 보강공사’이며, 종합심사낙찰제가 적용된다.

아울러 대형공사를 제외한 나머지는 적격심사(759억 원)와 수의계약(2억 원)으로 각각 집행될 예정이다.

다음은 조달청이 2018년 7월 23일부터 7월 27일까지 집행 예정인 시설공사 주간입찰 내역(단위:백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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