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건설, 사업리스크 최소화 … 신용도 개선·브랜드평판 UP
서희건설, 사업리스크 최소화 … 신용도 개선·브랜드평판 UP
  • 이경옥 기자
  • 승인 2018.07.18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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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주택조합사업 강자로 자리매김

서희건설 사옥. 

[국토일보 이경옥 기자] 서희건설(회장 이봉관)이 철저한 내부기준을 통해 사업리스크를 최소화하면서 신용도 개선과 브랜드평판을 동시에 끌어올렸다.

한국신용평가에 따르면 서희건설은 무보증사채 신용등급 ‘BB+’에서 ‘BBB-’로 한단계 상향 조정됐다. 등급 전망도 ‘안정적’으로 상향됐다.

한신평은 서희건설이 현금흐름 개선으로 순차입금이 축소돼 재무안정성이 제고되고, 매출·이익 기여도가 높은 지역주택조합사업의 위험을 통제해 양호한 수익성과 재무구조를 상당 기간 유지한 것이 신용등급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평가했다.

서희건설이 수분양자에 대한 중도금대출 승인이 완료된 후 공사를 개시하고 있어 지역주택조합 아파트의 문제점으로 지적받던 일반분양에 대한 리스크와 영업 자산의 급격한 증가 및 부실화 위험을 선제적으로 관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사업 비중이 확대된 지역주택조합사업의 기착공 수주잔고와 예정사업물량, 예정원가율 및 분양률을 고려할 때 양호한 수익성과 재무구조를 상당 기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는 평가다.

기업의 신용등급 상승으로 서희건설의 자금조달 능력은 더 원활해질 전망이다. 신용등급 평가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 주력 사업인 ‘지역주택조합 사업’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서희건설의 브랜드 가치도 높아지고 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지난 13일 발표한 7월 건설회사 브랜드 평판 조사 결과 서희건설은 10위를 기록하며 대형 건설사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서희건설은 사업추진 시 지역주택조합 사업의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 깐깐한 자체 기준을 세워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실제로 업무대행사가 80%이상의 조합원을 모집했을 경우에만 착공에 들어간다는 내부 방침을 세워놓고 있고, 사업지의 토지 소유권 역시 95% 이상 확보해야 사업에 참여하기 때문에 사업에 대한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있다.

또 지역주택조합 사업의 신뢰와 안정화를 목적으로 지역주택조합 정보 플랫폼인 '서희GO집'을 작년 4월 10일 오픈했다. 지난 1년 동안 약 510만여 명이 방문하면서 지역주택조합 사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서희GO집’은 기존 일반 주택분양 사업에서 분양률에 해당하는 조합원 가입률과 사업의 안전성을 가늠하는 토지확보율(계약+소유권이전)을 공개해 지역주택조합 사업의 지체되는 가장 큰 이유였던 2가지 사항을 투명하게 공개해 사업의 신뢰성 확보는 물론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있다.

서희건설 관계자는 “앞으로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서민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더욱 더 투명하고 안정적으로 사업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