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건설협회 서울시회, '블록체인 패러다임과 건설' 조찬 간담회 개최
대한건설협회 서울시회, '블록체인 패러다임과 건설' 조찬 간담회 개최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8.07.18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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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사 지식 경영 적극 지원···4차 산업혁명 시대 대응 첨단 기술 적용 방안 및 전략 모색

▲ 대한건설협회 서울특별시회가 18일 '블록체인 패러다임과 건설분야'를 주제로 조찬 강연회를 개최했다. 사진은 조찬 강연회 참석자들의 기념촬영.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대한건설협회 서울특별시회(회장 허 숭)이 회원사의 지식경영을 지원해 눈길을 끈다.

대한건설협회 서울특별시회(회장 허 숭)은 18일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 박성준 동국대 국제정보보호대학원 블록체인 연구센터장과 함께 ‘블럭체인 패러다임과 건설분야’를 주제로 조찬 강연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조찬 강연회에는 서울시회 대표회원인 건설업계 CEO 및 건설공제조합 박승준 이사장, 이상호 한국건설산업연구원장 등 90여명 참석했다. 

건설협회 허 숭 서울특별시회장은 “최근 건설산업의 지형이 급변하고 있는 상황에서 건설인들은 오늘에 안주하지 않고, 금융·정보통신과의 융·복합 기술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며 “블록체인기술의 접목을 통해 건설산업이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국가성장을 견인하는 스마트 첨단산업으로 재도약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강연회가 정부의 SOC예산감소에 따른 공사물량 축소와 공공공사의 적정공사비 부족에 따라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건설CEO에게 산업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고 경영전략 수립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강연을 맡은 박성준 센터장은 성균관대학원에서 정보공학 박사과정을 졸업, 이후 전자통신연구소 연구원, 정보통신부 ‘전자서명법’ 제정 실무위원 등을 역임하고 암호 및 인증 서비스 전문업체 ‘비씨큐어’를 직접 경영하는 등 연구계·업계·학계를 두루 거친 국내에서 손꼽히는 블록체인 전문가다.

박 센터장은 연회에서 “블록체인은 단순한 암호화기술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제4차 산업혁명시대에 금융 및 ICT, IoT 간 접목을 통해 경제생태계의 기반을 바꾸는 핵심 산업요소임을 강조하고, 향후 건설인들도 산업의 전 과정에 블록체인 기술접목에 따른 패러다임의 변화가 예상되는 만큼 이를 적극적으로 준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연에 참석한 서울시회 대표회원들은 제4차 산업혁명시대의 핵심분야인 블록체인이 어떻게 건설산업과 접목되는지에 대해 큰 관심과 기대를 나타냈다.

한편 건설협회 서울시회는 4차 산업혁명시대를 대비하는 회원사들이 지식경영지원을 통해 건설산업 생태계를 선도해 나가는 경영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주요 산업·경제 이슈에 대한 전문가들을 초청해 지속적으로 강연회를 개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