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건설협회와 상생협력 간담회 개최···불공정관행 개선 행보 가속화
철도공단, 건설협회와 상생협력 간담회 개최···불공정관행 개선 행보 가속화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8.07.18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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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철도시설공단이 17일 대한건설협회와 상생협력 간담회를 갖고 불공정관행 개선을 위한 현장의 목소리 청취에 나섰다. 사진은 철도공단 김상균 이사장(앞줄 가운데 왼쪽)과 대한건설협회 유주현 회장(앞줄 가운데 오른쪽) 등 양측 관계자들의 기념촬영.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김상균)이 불공정 관행을 개선해 건설업계와의 상생협력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현장의 목소리 청취에 나섰다.

철도공단은 지난 17일 서울 논현동 소재 건설회관에서 대한건설협회(회장 유주현)과 '상생협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건설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불공정 관행을 개선하기 위한 자리였다.

이날 간담회에는 철도공단 김상균 이사장과 대한건설협회 유주현 회장 등 양 기관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양측은 주 52시간 근무에 따른 후속조치 이행, 토지보상·민원처리 등 발주처의 업무 부당 전가와 부당특약 등 계약과 관련된 갑질 근절 대책 등에 관한 의견을 교환했다.

건설협회 유주현 회장은 “제값 받고 제대로 일하는 건설 환경 조성을 위해 철도공단이 앞장서 달라”며 “건설업계 발전을 위해 상호 교류가 더욱 활성화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철도공단 김상균 이사장은 “불공정 관행 개선을 통해 상호 대등한 입장에서 신의성실의 원칙이 지켜지는 공정한 건설문화가 철도현장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