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한국환경공단, 대구물산업클러스터 위탁운영기관 선정
[단독]한국환경공단, 대구물산업클러스터 위탁운영기관 선정
  • 선병규 기자
  • 승인 2018.07.18 10: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환경부, 수공ㆍ환경공단 제안서 평가후 적격기관 선정통보

[국토일보=선병규 기자] 대구 물산업클러스터 운영 위탁기관으로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전병성)이 선정됐다.

최근 환경부는 한국수자원공사, 한국환경공단 등을 대상으로 물산업클러스터 운영 위탁기관 제안서를 접수, 평가한 결과, 환경공단을 적격기관으로 선정했다.

환경부는 지난 17일자로 환경공단에 대구 물산업클러스터 운영 위탁기관에 선정된 것을 통보했다.

이에따라 환경공단은 물산업클러스터 인수계획 및 준비단 구성방안을 이달 20일까지 환경부에 제출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환경부가 내년 완공을 목표로 대구시 달성군에 추친중인 물산업클러스터 조성사업은 물산업의 국가 경제력 확보 등 세계 물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국가전략사업이다.

물관리일원화 이후 수자원공사가 환경부로 편입되면서 상수도 및 하수도 등 물관련 업무조정을 둘러싸고 현재 환경공단과 수자원공사간 팽팽한 기싸움이 벌어지고 있는 양상이다.

환경공단과 수자원공사간 첫번째 승부처였던 물산업클러스터 운영권은 결국 국가환경전문조직인 환경공단이 따냈고, 물 관리 및 물 정보기관의 주도권을  갖게 됐다.

그동안 환경공단 물환경본부는 통합 물관리를 위해 전문인력 투입, 물정보DB재구축 등은 물론 전방위적인 활동을 벌여왔다.

한편, 환경부는 환경공단과 수자원공사간 물관련 업무조정의 전문성과 효율성 극대화를 위해 한국행정학회에 연구용역을 맡겨놓은 상태로, 올 연말께 용역결과가 나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