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 농정원 신청사 부지계약 완료···반곡동 4-1생활권 입주
행복청, 농정원 신청사 부지계약 완료···반곡동 4-1생활권 입주
  • 세종=황호상 기자
  • 승인 2018.07.18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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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립사업 본격 추진해 2021년 임시청사서 신청사로 이전 추진

▲ 농정원 신청사 위치도.

[국토일보 황호상 기자] 세종시 조치원청사에 임시로 터를 잡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농정원)'이 세종시 내 새로운 보금자리 터전을 확보했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은 한국토지주택공사 세종특별본부와 함께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농정원) 신청사 건립을 위한 부지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농정원은 농림축산식품부 산하기관으로 한국농림수산정보센터, 농업인재개발원, 농촌정보문화센터 등 3개 기관이 통합해 지난 2012년 5월에 공식 출범한 기관이다.

이후 2012년 12월 경기 안양시에서 세종시로 이전이 확정돼 현재 세종시 조치원청사에 임시로 터를 잡고 있다. 신청사 부지가 확보됨에 따라 행복청은 본격적으로 건립을 추진해 오는 2021년까지 입주할 예정이다.

아울러 기존 계획된 40개 중앙행정기관 및 15개 국책연구기관과는 별도로, 개별 이전이 확정된 공공기관은 9개소, 약 1500여 명에 이르게 되었다. 이 가운데 입주가 완료된 기관은 선박안전기술공단, 축산물품질평가원, 가축방역위생지원본부, 국민건강보험공단(지역본부) 등 4개 기관이다.

농정원을 포함해 국민연금공단(지역본부), 한국전력공사(지역건설본부), 대법원 등기전산정보센터, 관세청 관세평가분류원 등 5개 기관은 2021년 말까지 단계적으로 입주할 예정이다.

행복청 홍순민 도시성장촉진과장은 “공공기관 이전으로 주변 상권뿐만 아니라, 도시 전체의 활성화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공공기관을 추가로 유치하기 위해 6생활권 복합업무단지 조성 및 업무용지 공급확대 등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정원의 근무인원은 150여 명으로, 농촌․농업 및 식품산업 분야의 정보화 촉진과 전문인력 양성하고 농업 경영체의 기술 수준 및 경영능력 제고, 농림수산식품 분야의 지식 및 정보서비스 제공 기능을 담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