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L&C, 국내 최초PL중문 출시… 시장 공략 박차
한화L&C, 국내 최초PL중문 출시… 시장 공략 박차
  • 이경옥 기자
  • 승인 2018.07.18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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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재·AL중문 이어 PL중문까지 출시… 제품 풀 라인업 완성

한화L&C PL3연동 슬림 중문.

[국토일보 이경옥 기자] 토털 인테리어 솔루션 기업 한화L&C(대표이사 한명호)가 국내 업계 최초로 PL(플라스틱) 소재의 중문을 새롭게 출시하며 중문 제품 라인업을 완성했다.

중문은 현관과 거실 사이에 설치하는 미닫이문으로 냉·난방비 절감 및 인테리어 효과가 있어 최근 인기가 많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한 한화L&C ‘PL 3연동 슬림 중문’은 국내 최초로 프레임 표면에 특수 표면처리(ASA: Acrylonitrile-Styrene-Acrylate 수지 공압출)를 한 PVC 제품으로 기존에 판매하던 목재 소재 중문 보다는 가볍고, 알루미늄 중문 보다는 단열성과 차음성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심미적인 요소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소비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목재형 대비 45% 슬림한 40mm 프레임을 적용했으며, 공간이 넓어 보이는 효과를 준다.

컬러는 그레이, 블랙, 화이트 총 3가지로 출시됐으며, 취향에 따라 망입, 미스트, 브론즈, 투명, 아쿠아 등 전용 유리를 선택할 수 있어 다양한 분위기로 연출할 수 있다.

99㎡(30평) 아파트에 현관 중문을 설치하는데 드는 비용은 약 100만~150만원이다.

한화L&C 관계자는 “연일 지속되는 무더위 속에 장시간 냉방기기를 가동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이때 중문을 닫고 에어컨을 틀면 냉기가 오래 남아 있기 때문에 냉방 효율을 높이는 효과를 줄 수 있어 최근 설치하는 가구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3연동 중문은 소재도 다양할 뿐만 아니라 공간 활용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현관, 거실, 드레스 룸 등 적용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지난 5월 TV홈쇼핑을 통해서 PL 3연동 슬림 중문을 처음 선보였는데, 반응이 좋아 앞으로도 꾸준히 진행을 고려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화L&C는 목재, AL에 이어 이번에 PL 소재의 중문까지 출시하면서 제품 라인업을 완성하고 중문 시장의 공략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국내 중문 시장 규모는 2018년 기준 3000억 규모로 업계는 추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