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건설사업관리사’ 민간자격, 변경등록 완료
통합 ‘건설사업관리사’ 민간자격, 변경등록 완료
  • 하종숙 기자
  • 승인 2018.07.17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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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CM협회, 국토부 승인… 국가공인화 발빠른 행보

통합검정, 총 2천79명 취득… 하반기 시험 ‘예정’
CM전문가 위상 강화·CM 실효성 제고… 건설산업 발전 일익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국내 통합된 CM전문가 자격이 ‘건설사업관리사’ 민간자격으로 국토교통부 승인을 받으며 국가공인화 행보에 나섰다.

한국CM협회(회장 배영휘)는 최근 직업능력개발원과 국토교통부로부터 통합 ‘건설사업관리사’ 민간자격 변경등록에 대한 승인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2015년 7월 9일 3개기관(한국CM협회-건설사업관리사, 한국기술사회-CMP, 건설기술교육원-PCM)은 CM전문가 자격을 ‘건설사업관리사’로 통합키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자격검정은 한국CM협회가, CM전문가 교육은 한국기술사회와 건설기술교육원이 담당하기로 했다.

통합 이전까지 3개기관에서 5,792명(CMP-3,630명, PCM-1,200명, 건설사업관리사-962명)에 이르는 CM전문가를 배출했으나 국내 CM분야에서 국가공인 자격 없이 여러 기관에서 민간자격을 운영하고 있고 자격증의 활용이 저조하기 때문에 통합관리가 필요하다는 업계 요구가 통합자격을 탄생시켰다.

당시 3개기관의 자격통합은 CM전문가의 사회적 지위 향상, CM 위상 및 자격의 실효성 제고와 건설산업 발전을 위한 국가공인화를 추진하는 첫 단계가 실현되며 수년간의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

한편 기존 건설사업관리사, CMP, PCM 자격 취득자에 대한 통합검정은 현재까지 총 4차에 걸쳐 실시, 총 2,079명(CMP-1197명, PCM-531명, 건설사업관리사-751명)이 취득했고 신규 자격을 취득한 자는 46명이다. 기존 자격 취득자 중에서 통합검정을 응시하지 못한 사람은 향후 시행되는 검정에 일부시험과목 면제를 받을 수 있다.

한국CM협회 관계자는 “CM협회는 그동안 한국기술사회, 건설기술교육원과 수 차례 실무자 회의를 통해 CM전문가 자격의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모색 중”이라며 “앞으로 자격 취득자가 CM시장에서 실질적으로 활약할 수 있도록 CM관련 제도개선이나 세미나·설명회·토론회·포럼 등을 통해 한 마음 한 뜻으로 협력,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향후 통합건설사업관리사 자격검정 시험 일정은 올 하반기에 공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