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페이퍼, 스페인 ‘렉타 그룹'에 친환경식품용지 코팅제 독점공급
리페이퍼, 스페인 ‘렉타 그룹'에 친환경식품용지 코팅제 독점공급
  • 선병규 기자
  • 승인 2018.07.17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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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식품용지 코팅제 1만톤 이상 5년간 독점 공급 계약

[국토일보=선병규 기자] 세계 최초로 100% 재원료화가 가능한 식품용지 코팅제 개발과 상용화에 성공한 친환경 벤처기업 리페이퍼(대표: 尹哲)가 특수지 분야 글로벌 대표 기업인 스페인 ‘렉타(LECTA)그룹'에 친환경 식품용지 코팅제 독점 공급을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리페이퍼와 렉타그룹간 2017년 3월 체결된 친환경 코팅제 독점 공급 및 제품 공동개발 협약은 리페이퍼의 친환경 수용성 코팅제 1만 톤(350억 상당) 이상을 오는 2022년까지 5년간 독점 공급하는 것을 기본으로 한다.

또한 리페이퍼는 렉타그룹과 공동으로 자연분해성 친환경 코팅지 제품 상용화 성공에 따라 올 가을부터 본격 생산되는 제품의 아태지역 독점 판매권도 확보했다.

이에 따라 리페이퍼는 2020년 5조원 규모로 성장이 예상되는 일본, 중국 등 아태지역에서 친환경 코팅지 시장을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리페이퍼가 렉타에 독점 공급하는 100% 재원료화가 가능한 친환경 코팅제 RP-series는 국내외 공신력 있는 기관으로부터 식품 안전성 적합 인증은 물론, 친환경 인증까지 받았다.

RP-series는 기존 PE(Polyethylene) 코팅 및 PLA(Poly Lactic Acid) 코팅 종이컵의 재원료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리페이퍼가 세계 최초로 독자 개발한 친환경 첨단 식품용지 코팅원료(ABC: Acrylate-based Coatings)다.

우리나라 식품의약품안전처, 미국식품의약국(FDA), 독일연방위해평가원(BfR)에서 식품안전성을 검증받았으며, GECA(호주 친환경 인증), DIN CERTCO인증(독일 퇴비화 인증), UL(미국 재활용성 인증) 등 국제적인 친환경 인증도 획득했다.

 2014년 설립된 리페이퍼는 100% 재원료화가 가능한 종이컵과 종이접시 등 친환경 식품포장지 코팅제와 제품을 개발, 사업화하는 친환경 전문 벤처기업이다. 현재 스페인 렉타그룹을 비롯 국내외 대표 제지기업 등과 협약을 체결하고 100% 자연 분해가 가능한 환경 무해성 제품 공동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리페이퍼는 2015년에 나이스(NICE)그룹 계열사로 편입됐다.

 리페이퍼 윤 철 대표는 “이번 렉타그룹에 리페이퍼의 친환경 코팅제 독점 공급과 제품 공동개발은 아태지역 독점 판매권 확보뿐만 아니라 북미, 유럽 등 세계 시장 진출에 있어 리페이퍼의 친환경 첨단 기술력을 입증 받은 획기적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