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18일부터 강릉역 무궁화호 운행 재개···17일부터 예매 개시
코레일, 18일부터 강릉역 무궁화호 운행 재개···17일부터 예매 개시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8.07.16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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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선(청량리)·영동선(부전) 하루 20회 운행···KTX 환승 통해 수도권 접근성 대폭 개선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오는 18일부터 서울 청량리와 부산 부전역에서 출발하는 태백선 및 영동선 열차가 강원도 강릉역까지 연장운행된다.

코레일은 18일부터 강릉역 태백선(청량리~강릉)과 영동선(부전~강릉 등) 무궁화호 열차가 하루 20회 운행한다고 밝혔다. 2014년부터 강릉선 KTX 건설공사로 정동진으로 단축됐던 노선이 복원된 셈이다.

이번 운행 재개로 강릉선 KTX와 환승이 가능해 강릉, 동해, 속초 등 인근 지역의 수도권 접근성도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코레일에 따르면 정동진역에서 강릉역까지 무궁화호로 약 15분 소요되고 승차권은 17일 오전 7시부터 구입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코레일 홈페이지와 철도 고객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코레일 조형익 코레일 여객사업본부장은 “강릉역에서도 무궁화호와 KTX를 편하게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고객 동선과 시설을 꼼꼼하게 점검했다”며 “여름 휴가철을 맞아 열차 타고 가는 강원도 여행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한편 코레일은 2014년부터 시작된 강릉선 KTX 공사로 태백선과 영동선 무궁화호 열차를 정동진역까지만 운행하고 정동진역에서 강릉역까지는 연계버스를 운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