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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분양시장 흥행몰이… 중소형 브랜드 아파트 ‘인기’
하종숙 기자  |  hjs@ikl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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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7.13  15:3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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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똘똘한 한 채’ 선호… 수도권 내 중소형 평면 갖춘 브랜드 단지 ‘각광’
브랜드 중소형 아파트 vs 비브랜드 중소형 아파트, 가격 상승폭 ‘상이’

   
▲ 여주 아이파크 투시도.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똘똘한 한 채’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중소형 위주 브랜드 아파트가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보유세를 비롯한 잇따른 정부규제로 주택시장이 실수요자 위주로 재편된데다 중소형 평면으로 구성된 브랜드 아파트는 높은 선호도를 바탕으로 적잖은 가격 상승도 기대해 볼 수 있어 수요자들이 몰리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브랜드 중소형 아파트와 비브랜드 중소형 아파트의 가격 상승폭은 상이한 것으로 나타났다. KB부동산 시세에 따르면 서울 구로구 고척동에 위치한 ‘고척파크푸르지오’(2009년 5월 입주) 전용 59㎡는 지난 1년 간(2017년 6월~2018년 6월) 4억4,500만원에서 4억8,750만원으로 9.55% 상승했다. 이에 비해 인근에 있는 ‘고척동 리가’(2009년 7월 입주) 전용 59㎡는 같은 기간 4.4%(3억9,750만원→4억1,500만원) 오르는데 그쳤다.

같은 브랜드 단지 내에서도 중소형 면적의 가격 상승률이 두드러졌다. 경기도 안양시 안양동의 ‘래미안 메가트리아’(2016년 11월 입주) 전용 84㎡는 1년 동안 13.12%(5억5,250만원→6억2,500만원)를 기록한 반면 중대형 평면인 전용 114㎡는 8.09%(6억8,000만원→7억3,500만원)로 상대적으로 낮은 상승률을 보였다.

이처럼 중소형 평면을 갖춘 브랜드 아파트의 가격이 뛰는 이유는 최근 발표된 보유세 개편안을 비롯한 부동산 규제로 주택시장이 실수요자 위주로 재편된데다 소형 가구의 증가로 중소형 평면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여기에 대형 건설사 브랜드까지 더해지면서 최근 ‘똘똘한 한 채’ 선호현상과 맞물려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상황이다.

이렇다 보니 분양시장에서도 중소형 브랜드 단지의 인기가 높았다. 금융결제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GS건설이 서울 강동구 상일동에서 분양한 ‘고덕자이’는 495가구 모집에 총 1만5,395명이 몰리며 평균 31.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일반분양 세대수의 대부분이 중소형으로 이뤄진데다 브랜드 파워가 합쳐져 높은 인기를 끌었다는 것이 업계의 중론이다.

또한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이 지난 5월, 경기도 안양시에서 선보인 ‘평촌 어바인 퍼스트’는 1,193가구 모집에 총 5만8,690명이 접수, 평균 49대 1의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정당 계약 기간 동안 전 가구 100% 계약을 마쳤다. 이 단지는 전 가구가 전용 85㎡ 이하 중소형으로 이뤄졌다.

뿐만 아니라 중소형 아파트는 거래도 활발해 환금성이 뛰어나다는 장점까지 갖췄다. 온나라부동산 자료에 따르면 최근 1년 동안(2017년 5월~2018년 5월) 수도권 아파트 전체 거래량은 36만6,424건으로 나타났으며, 이중 전용 85㎡ 이하 중소형의 거래량은 29만4,745건으로 전체의 80% 가량을 차지했다. 반면 전용 85㎡ 초과 중대형은 같은 기간 7만1,679건 거래돼 전체의 약 20% 정도에 불과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중소형 평면 위주로 구성된 브랜드 아파트는 수도권 분양시장에서 나왔다 하면 많은 수요자들이 몰려 성공적인 청약결과를 거두고 있다”며 “중대형보다 가격 부담이 덜한데다 소형 가구의 증가 등으로 인기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이며, 최근 정부규제로 인해 똘똘한 한 채에 집중하고 있는 만큼 내 집 마련을 고민하고 있다면 대형 건설사의 중소형 아파트를 노려보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경기 여주시 현암동 일대에 ‘여주 아이파크’를 분양 중이다. 지하 2층~지상 23층 6개동, 총 526가구, 전용면적 84㎡ 단일주택형으로 조성된다. 단지 인근으로 남한강과 현암지구 수변공원을 마주하고 있어 조망은 물론 쾌적한 주거생활을 누릴 수 있다. 경강선 여주역을 이용하면 분당·판교까지 40분대 이동이 가능하고 현암로, 강변북로 등의 도로망과 인접해 있어 여주 도심 접근성이 좋다. 단지 주변으로 축협하나로마트(여주점), 오학마트 등의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으며, 오학초, 여주중, 여주여중, 세종고 등 교육시설로 통학이 가능하다.

GS건설이 경기도 안양시 소곡지구 주택재개발을 통해 선보이는 ‘안양씨엘포레자이’는 지난 12일 1순위 청약을 받은 결과 24.67대 1로 마감됐다.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27층 13개동 전용면적 39~100㎡ 총 1,394세대이다. 아파트로는 처음으로 안양시에서 첫 선을 보이는 ‘자이’ 브랜드인데다 일반분양의 97%가 선호도 높은 중소형으로 이뤄졌다. 입지도 좋다. 지하철 1호선 명학역이 직선거리로 약 1㎞ 거리에 있으며 명학역에서 신도림역 20분대, 서울역 40분대 도달이 가능하다. 단지 맞은 편에 명문 학군인 신성고 및 신성중학교가 있고, 롯데백화점, 이마트, 2001아울렛, 안양 1번가 상권 등의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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