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도서관, '세계의 헌법' 제3판 발간
국회도서관, '세계의 헌법' 제3판 발간
  • 김광년 기자
  • 승인 2018.07.12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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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일보 김광년 기자] 국회도서관(관장 허용범)은 7월 17일 제헌 70주년을 맞이해 '세계의 헌법' 제3판을 발간했다.

1948년 제정된 '대한민국 헌법'은 굴곡 많은 우리의 현대사와 함께 1987년 제9차 개정 헌법 이후 현재까지 헌정 질서를 유지하는 대한민국의 근간이 됐다.

국회도서관은 헌법 연구와 향후 개헌에 주요한 자료로 활용될 수 있도록, 2010년부터 OECD 회원국 및 동북아 주요국 헌법 번역문을 수록한 '세계의 헌법'을 발간해 왔다.

이번 판에서는 북한, 라트비아, 슬로베니아, 에스토니아, 칠레 등 5개국의 헌법을 추가 수록, 올 하반기부터는 국회법률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헌법 원문과 번역문을 함께 서비스할 예정이다.

허용범 국회도서관장은 “향후 헌법 개정 논의에 참고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국회도서관은 국회의 입법지원기관으로서 앞으로도 다양한 입법정보를 충실히 제공해드릴 것을 약속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40개국의 헌법을 담은 이 책은 국회의장실을 비롯한 국회의원실, 상임위원회, 정당, 행정부처 등 주요기관 뿐만 아니라 지방자치단체, 대학도서관, 관련 연구기관, 학계, 언론계 등에 배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