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하반기 1천명 채용···25~27일 온라인 접수·블라인드 방식 적용
코레일, 하반기 1천명 채용···25~27일 온라인 접수·블라인드 방식 적용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8.07.11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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年2천명 채용 공사 창립 사상 최대 규모···청년 실업 해소·철도안전 강화 견인

▲ 코레일의 2018년도 하반기 신입사원 직무별 채용 인원.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사장 오영식)이 올해 공사 창립 이래 최대 규모의 신입사원을 채용해 철도안전 강화 및 청년 실업해소를 위해 앞장 선다. 

코레일은 올해 하반기 신입사원 1,000명을 공개 채용한다고 밝혔다. 지난 상반기 1,000명을 채용한 데 이은 것으로, 공사 창립 이후 한 해 동안 총 2,000명을 채용하게 된다. 공사 창립 13년 만에 최대 규모다.

코레일에 따르면, 올해 계획된 채용인원은 상반기 1,000명, 하반기 600명 등 1,600명이었다. 그러나 철도안전 강화와 청년실업 해소를 위해 400명을 추가해 모두 2,000명을 채용키로 결정했다.

채용은 일반 공채(840명)와 보훈 추천(160명)으로 나눠 총 6개 직무별로 구분해 모집한다.

직무별 채용 인원은 ▲일반공채 사무영업 260명 ▲운전 200명 ▲차량 180명 ▲토목 85명 ▲건축 30명 ▲전기통신 85명이다. 보훈 추천은 ▲사무영업 100명 ▲차량 30명 ▲토목 15명 ▲전기통신 15명을 채용한다.

코레일은 공정하고 투명한 채용을 위해 직무능력 중심의 블라인드 채용으로 우수 인재를 확보할 계획이다. 아울러 취업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권역별 채용, 실기시험 등 다양한 제도를 도입한다.

사회형평적 고용을 촉진하기 위해 장애인 가점(5점)을 새로 도입하고 나라를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 자녀와 상이유공자를 대상으로 국가보훈처의 추천을 받아 보훈추천 분야를 별도 모집한다.

무엇보다 현장근무 특성을 반영해 신설한 사무영업 수송분야에는 실기시험을 새로 도입하고, 전국을 5개 권역으로 나눠 지역별 인재채용을 확대했다.

채용 절차는 서류검증, 필기시험, 면접시험 순으로 진행된다. 지원자는 이달 25일 10시부터 27일 14시까지 코레일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해야 한다.

코레일 오영식 사장은 “우리 사회에서 가장 중요한 문제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상반기에 공기업 최대 규모로 1,000명을 채용했다. 이번에 1,000명을 추가해 올해만 2,000명을 채용한다”며 “공정한 채용으로 청년 구직자들의 소중한 땀과 노력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채용과 관련해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채용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