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일보=선병규 기자]  더불어민주당 송옥주(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의원이 ‘UN SDGs(지속가능발전목표) 글로벌 네트워크’ 이행위원회 명예위원장으로 10일 위촉됐다.

유엔 경제사회이사회 특별자문기구인 UN지원SDGs한국협회는 2015년 유엔 주도로 제정된 지속가능발전목표를 전 세계 리더들과 공유하며 확대시키기 위해 UN SDGs 글로벌 네트워크를 발족하고, 이행위원회 명예위원장으로 송옥주 의원을 위촉했다.

 UN지원SDGs한국협회는 “송옥주 의원이 그동안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으로 지속가능발전, 기후변화와 미세먼지 대응, SDGs와 관련 탁월한 의정활동을 해왔다”고 위촉 이유를 밝혔다.

 송옥주 의원은 “우리 정부와 시민사회가 노력해서 한국형 지속가능발전목표(K-SDGs)를 구축하고 있지만, 한걸음 더 나아가 전 세계의 SDGs 노력과 모델을 함께 공유하고 발전시켜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송 의원은 “네트워크에는 영국왕실의 해리 왕자를 비롯해, 최연소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말랄라 유사프자이 등 세계적 리더들이 흔쾌히 지지했다. 국내에서 이를 확산시킬 이행위원들과 함께 적극적으로 활동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송옥주 의원과 UN이 후원하고 UN지원SDGs한국협회가 주최하는‘SDGs 글로벌 네트워크’ 출범식 및 지속가능개발을 위한 유엔 고위급 정치포럼(UN HLPF) 한국 기념식은  11일 오후 6시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열린다.

 이날 행사에는 뉴욕 UN 본부에서 미로슬라프 라이착 유엔 총회 의장과 마리차타도바 유엔 경제이사회 의장, 엘리엇 해리스(Elliott C. Harris) 유엔 사무차장보 겸 경제수석 등 유엔의 최고위급 인사들도 이번 네트워크를 적극 지지하며, 영상으로 특별연설에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