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정보공사, 침수흔적조사팀 가동···태풍이 남긴 상처 치유 총력
국토정보공사, 침수흔적조사팀 가동···태풍이 남긴 상처 치유 총력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8.07.10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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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일까지 전국 173개 시·군·구서 피해지역 대상 초동조사 발빠르게 실시
12년간 침수지역 약 246㎢ 조사 완료···국가방재계획수립 기초자료 확보

▲ LX한국국토정보공사가 태풍 쁘라삐룬으로 인해 침수 피해를 입은 지역에 대한 현장조사에 나섰다. 사진은 LX공사 관계자들이 침수피해지역에서 조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모습.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장마로 인해 침수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들이 조속히 삶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한국국토정보공사(LX, 사장 직무대행 조만승)가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국민의 아픔에 공감하며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가치 실현에 집중하고 있다.

국토정보공사는 행정안전부와 함께 태풍‘쁘라삐룬’으로 인해 발생한 침수피해 지역에 대한 현장조사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현장조사 대상지역은 침수피해를 입은 지역이다.

이를 위해 공사는 오는 20일까지 전국 173개 시군구에 배치된ㅡ ‘침수흔적 조사팀’을 가동해 침수 면적, 시간, 깊이, 사진 등의 기초자료를 수집할 계획이다.

확보된 자료는 행안부와 각 자치단체에 제공돼 향후 국가방재계획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실제로 공사는 행안부와 함께 수해지역 현장 조사를 위해 매년 500여 명의 침수흔적 조사팀을 구성해 각 시·군·구에 파견해왔다. 특히 지난 2006년부터 침수흔적 조사 전담기관의 역할을 수행하며 현재까지 2200여 지구, 약 246㎢ 면적에 대한 침수흔적도를 작성했다. 

국토정보공사 조만승 사장 직무대행은 “공사의 전문인력과 기술력을 최대한 활용해 침수피해지역에 대한 현장조사를 신속하게 완료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