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 정부세종 신청사 설계 공모 49팀 참가···해외 건축가 비중 30%
행복청, 정부세종 신청사 설계 공모 49팀 참가···해외 건축가 비중 30%
  • 세종=황호상 기자
  • 승인 2018.07.09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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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아이디어 공모 후 2차 설계안 진행···10월 30일 당선작 발표

▲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행정안전부 청사관리본부가 19일 정부세종 신청사 건립 입지<붉은 테두리>를 최종 확정했다. 정부세종 신청사는 現 정부세종청사 중앙부 부지에 건립돼 행정기관간의 행정 효율적 수행을 지원한다.

[국토일보 황호상 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행복도시)에 건립 예정인 정부세종 신청사 설계공모에 국내외 건축가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글로벌 건축설계 경연장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은 정부세종 신청사 설계공모에 총 49팀이 참가등록했다고 9일 밝혔다. 이 가운데 외국 건축가가 10팀, 글로벌 컨소시업이 4팀으로 약 30%를 차지했다.

정부세종 신청사 설계공모는 2단계 설계공모 방식으로 추진된다. 일정은 내달 8일 ‘1차 아이디어 공모’를 실시한 후 10월 23일까지 ‘2차 설계안 공모’를 진행한다.

최종 당선작과 입상작은 10월 30일 발표될 예정이다.

행복청 정래화 공공시설건축과장은 “정부세종 신청사는 사용자와 방문객 모두를 만족시키고, 건축작품으로도 손색이 없는 참신하고 좋은 설계작품이 나오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세종 신청사는 2021년 완공을 목표로, 규모는 총 13만4,000㎡, 예정 건축공사비 약 3,174억 원이며, 총 설계비는 135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