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데스크, 삼보기술단과 토목 BIM 기술 확산 MOU 체결
오토데스크, 삼보기술단과 토목 BIM 기술 확산 MOU 체결
  • 이경옥 기자
  • 승인 2018.07.09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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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프라 BIM 매뉴얼 개발 중소기업 무상 배포

▲ 오토데스크와 삼보기술단이 토목BIM 기술 확산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사진 좌측부터 삼보기술단 신병관 대표, 오토데스크코리아 최기영 대표.
▲ 사진 좌측부터 삼보기술단 이정용부사장, 삼보기술단 김응태부사장, 삼보기술단 신병관 대표, 삼보기술단 이두화 회장, 오토데스크 롤랜드 젤레스 글로벌 총괄 부사장, 오토데스크 하레시 쿱찬다니 아태 총괄 부사장, 오토데스크코리아 최기영 대표, 오토데스크코리아 임민수 상무.

[국토일보 이경옥 기자] 오토데스크는 건설엔지니어링 전문기업 삼보기술단과 BIM(빌딩 정보 모델링, 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기술의 활성화를 돕고, 토목·건설 분야에서의 국가적 경쟁력 향상을 돕기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삼보기술단은 국내외 건설 시장에서 BIM 설계를 통한 차별화 및 기술 경쟁력을 선점, 미래 건설 산업의 뉴 패러다임을 완성하는 선두 주자로 자리매김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BIM 시범 사업으로는 부산 태종대 모노레일 사업을 비롯해, 고창 흥덕~부안 행안(1공구) 도로 프로젝트에 BIM 기술을 적용하고 있으며, 이를 토대로 향후 프로젝트에 BIM을 적극적으로 적용해 제안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오토데스크 제품 기반으로 인프라 BIM 설계 적용이 가능하도록 매뉴얼을 작성하는데 합의했다.

또한 해당 자료는 향후 사회 공헌 차원에서 국내 중소기업을 위해 무상으로 배포할 계획이다.

오토데스크코리아 최기영 대표는 “이번 MOU 체결로 국내 건설 전문가들이 BIM에 대한 이해와 역량을 높일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궁극적으로는 BIM 기술이 국내 건축 시장 뿐만 아니라, 토목·엔지니어링 시장까지 자리잡고, 국내 기업이 해외 건설 수주를 위한 경쟁력을 갖추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오토데스크는 건축, 토목·건설 전문가 및 기업들이 효율적으로 BIM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BIM 전문 소프트웨어를 제공하고 기술 지원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삼보기술단 신병관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은 미래를 위한 한 발 앞선 변화, 능동적인 태도, 그리고 특유의 강력한 추진력이라는 공통분모를 가진 양사 간의 결실”이라며, “삼보기술단 최고의 기술력과 노하우가 오토데스크와 만나 높은 상생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