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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리뷰]건설산업 혁신! 고통분담이 필요하다
하종숙 기자  |  hjs@ikl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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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7.09  07:5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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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산업 혁신! 고통분담이 필요하다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건설산업 혁신 및 4차 산업혁명 선도에 건설기술이 그 역할을 가속화하고 있다.

최근 발표한 ‘건설산업 혁신방안’은 한국 건설산업의 고부가가치화는 물론 글로벌 건설산업으로의 자리매김을 제시한 것으로, 작금 국내 건설경기 어려움이 가중되며 해외시장 진출 확대라는 돌파구 모색에 무게중심이 실리고 있기에 그 어느때보다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주요국 건설산업 경쟁력 평가결과에서 대한민국 건설산업 경쟁력은 2017년 기준 9위를 기록, 2016년 6위에 비해 오히려 저하됐다는 발표는 건설산업의 혁신이 강조되고 있음이다. ‘미국>중국>스페인>네덜란드>독일>프랑스>영국>일본>한국’ 順으로 아시아에서 2위를 기록한 중국과는 엄청난 차이를 보였다. 특히 세부지표 중 ‘건설제도의 합리성’은 12위로 낮고, ‘시공경쟁력’은 4위에서 7위로, ‘기술경쟁력’은 8위에서 13위로 각각 하락하며 미래도 불투명하다는 지적이다. 그나마 ‘가격경쟁력’은 7위로 같은 순위를 지켰다.

이같은 국내 현실에서 건설산업 근본 체질개선을 위한 방안으로 ①기술 ②생산구조 ③시장질서 ④일자리 4대부문 혁신을 강도높게 추진해야 한다는 게 정부 진단이다.

건설산업 혁신! 건설기술 혁신없이 건설산업 선진화는 요원하다는데 이의가 없을 것이다. 그만큼 건설기술 경쟁력 척도가 곧 건설산업 경쟁력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이와함께 정부는 ▲스마트시티 ▲자율주행차 ▲드론(무인기) ▲건설자동화 ▲제로에너지건축 ▲가상 국토공간 ▲스마트물류 ▲지능형철도 등 국토교통 8대 혁신성장 동력으로 선정, 미래혁신기술 개발에 향후 10년간 9조5,800억원을 투자한다는 국토교통과학기술 연구개발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국토교통 R&D 예산 규모도 오는 2027년까지 연 1조원 수준으로 두 배 가량 늘어난다.

‘낡은 전통산업’으로 불리는 건설산업을 혁신친화적 산업으로 전환하는데 R&D 강화, 스마트 인프라 등 기술로 승부하는 전략을 통해 혁신하기 위한 정부 강력한 의지가 있다는 사실이 키워드다.

공공 R&D 강화로 건설자동화·스마트 유지관리 등 스마트 건설기술 활성화를 유도하고, 고부가가치 건설시장 확대를 위해 건설과 ICT 기술이 융복합된 스마트 인프라 사업 촉진을 위해 ‘(가칭)스마트인프라 건설촉진법’ 제정은 물론 CM역량 극대화·턴키발주도 확대된다. 또한 설계·엔지니어링 역량 강화로 신시장 개척 등 해외 건설시장 진출 지원에 힘이 실린다.

물론 이같은 정부 혁신방안이 실효성을 보이기까지 많은 노력이 배가돼야 할 것이다. ‘건설산업=수주산업’이라는 국내 현실에서 국가계약법 등 관련 제도부터 손질이 불가피한 것은 물론 내 밥그릇을 깨야 하는 현실이 가장 큰 난관이 될 것이라는 우려가 사실이다.

‘글로벌 스탠다드’를 외친지 십수년! 대한민국 건설산업은 ‘출구가 안보인다’는 절체절명(絶體絶命)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는 게 이 시대 팩트다. 대한민국 건설산업 혁신 뿐만아니라 글로벌 건설기술 경쟁력은 그냥 얻어지지 않는다. 고통분담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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