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랜트 전문인력 공급에 정부가 나섰다
플랜트 전문인력 공급에 정부가 나섰다
  • 조상은 기자
  • 승인 2008.05.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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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경부, 20일 '플랜트 전문인력마트' 개최... 2012년 세계 플랜트 5대 강국 도약

 

정부가 플랜트업계 전문인력  공급을 위해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 기업과 일자리를 찾는 인력에게 가교역할을 하는 대대적인 행사를 개최한다.
 
 
지식경제부(장관 이윤호)는 플랜트업계 전문인력 공급 부족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20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2008 플랜트 전문인력마트'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플랜트업체와 미취업 잠재인력이 참여하는 인력조달의 場'으로 대림산업 등 총 202여개의 대·중소 플랜트업체가 참여, 총 1,858명의 신규 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다.

지식경제부는 IMF이후 숙련된 엔지니어의 퇴직 후 인력 미충원 등으로 플랜트업계가 전문인력을 해외 아웃소싱 등에 의존하는 등 해외 수주활동 및 사업수행에 차질이 발생할 정도로 인력부족이 심각한 반면, 청년층은 일자리를 찾는데 어려움이 있는 점에 문제점 해결을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지경부는 플랜트산업이 최근 5년간 연 평균 66% 가파른 성장세를 지속하며 국내 주력산업으로 부상, 앞으로도 우리 플랜트산업이 2012년 세계 플랜트 5대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전문인력 양성, 원천기술 개발 등 플랜트산업 인프라 확충에 적극적인 정책지원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와관련 지경부는 플랜트업계의 엔지니어링 전문인력 부족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연말까지 산학협력 프로그램 개발 등 중장기 '플랜트 전문인력확충방안 로드맵'을 수립키로 했다.

특히 플랜트산업협회는 금번 플랜트 전문인력마트가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도록 플랜트산업협회에 수요자(기업)와 공급자(구직자)를 상시 연결하는 온라인 인력수급 시스템을 이달말 구축, 지속적으로 플랜트업계의 인력수급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지경부는 고유가 지속에 따른 산유국들의 유전개발 확대, 산업화 추진 등으로 금년 4월까지 해외플랜트 수주가 126억불(48% 증가)을 기록, 이같은 호조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금년 목표액 500억불 달성도 무난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