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티, 지스톰과 콘텐츠 제작 파트너십 체결
유니티, 지스톰과 콘텐츠 제작 파트너십 체결
  • 이경옥 기자
  • 승인 2018.06.29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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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의료·건축·교육 등 산업 분야 활용 기대

유니티와 지스톰의 MOU 체결 현장 사진(좌측부터 김원경 유니티 코리아 마케팅 이사, 박성철 유니티 코리아 오토모티브 총괄, 김인숙 유니티 코리아 대표, 박경제 지스톰 대표, 김일회 마케팅 이사, 임형욱 기획마케팅 팀장.

[국토일보 이경옥 기자] 유니티 코리아(대표 김인숙)가 국내 유명 콘텐츠 제작사인 지스톰(대표 박경제)과 유니티 엔진을 활용한 콘텐츠 제작을 위한 전략적 제휴(MOU)를 체결했다.

지스톰은 몰입형 3D 및 VR/AR/MR 콘텐츠를 개발하는 기업으로 국내외에서 VR 및 3D 입체 컨버팅 기술력을 통해 인정받고 있다.

최근 현대자동차의 가상 정비 트레이닝 플랫폼과 가상 쇼룸 구축, 현대건설 가상 모델하우스, 대교 AR 교육 콘텐츠 제작을 맡는 등 업계 대표 기업들을 위한 VR/AR 콘텐츠 및 서비스 제작을 담당한 바 있다.

이번 협약은 유니티 코리아가 디지털 영상 솔루션 기업과 맺는 최초의 사례로, 지스톰은 향후 유니티 엔진을 활용해 주 사업분야인 자동차 분야부터 신규 사업 분야인 의료, 건축, 교육, 광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VR/AR 콘텐츠 제작에 나설 예정이다.

유니티는 지스톰에 유니티 엔진에 대한 교육과 노하우를 아낌없이 전달하며 양질의 콘텐츠 제작을 위한 전폭적인 지원을 해나갈 계획이다. 또한 국내외 마케팅 및 영업 활동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게임을 넘어 다양한 산업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해나가고 있는 유니티와 산업용 콘텐츠 제작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지스톰과의 협업은 유니티 엔진이 여러 산업과 연계돼 사용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줄 유의미한 사례를 낳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인숙 유니티 코리아 대표는 “유니티는 다양한 산업군에 있는 기업들과 협력을 강화하며 게임을 넘어 모든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는 엔진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아낌없는 지원을 통해 양사 모두에게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도록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유니티는 지난 5월 23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8 월드 IT쇼'에 참가해 게임 분야 외 다양한 산업군에서 활용되는 사례를 선보였으며, 자동차 부문에서 지스톰이 함께 참가해 VR콘텐츠를 시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