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중앙부처와의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행정중심복합도시(행복도시) 내 자리 잡은 새만금개발청이 연말 새만금지역으로 청사를 이전한다.

새만금개발청은 지난 5월 2일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제20차 새만금위원회에서 오는 12월 전북 새만금지역으로 청사를 이건하기로 결정됐다고 28일 밝혔다. 2013년 9월 개청한 이후 5년 만에 현장 중심의 혁신행정을 구현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새만금개발청은 오는 9월 새만금개발공사 설립을 비롯해 동서·남북도로 개설사업 등 기반시설 구축 사업이 본격화됨에 따라 청사 이전을 검토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개청 당시 새만금사업이 본격회되는 시점에 청사를 이전키로 결정한 바 있다.

새만금개발청은 현 한국농어촌공사 새만금산업단지사업단 홍보전시관동으로 이전하게 된다.

새만금청 관계자는 "청사 이전을 위해 차장을 단장으로 하는 TF팀을 구성, 세부 이전 계획을 수립․준비할 계획"이라며 "청사 이전에 따른 직원 지원 계획도 마련해 관계부처와 협의를 추진하게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