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컨소시엄, 400억달러 UAE원전 수주
한전컨소시엄, 400억달러 UAE원전 수주
  • 이강현 기자
  • 승인 2009.12.28 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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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원전 첫 수출

한전컨소시엄이 아랍에미리트의 400억 달러 규모 원자력발전소 건설과 폐기물처리사업을 수주하는데 성공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 원자력 역사상 처음으로 해외에 원전 플랜트를 수출하는 동시에 한국형 원전을 첫 수출하는 기록을 세우게 됐다.

한국전력이 수주한 아랍에미리트(United Arab Emirates) 아부다비 정부의 원자력발전소건설 사업은 약 200억 달러 규모로 140만kW급 원자력발전소 4기를 건설하게 된다. 

또 원자력발전소 건설사업과 발전소 운영과 연료 공급, 폐기물 처리 등 추가로 200억 달러 규모의 사업도 수주함으로써 전체 수주 규모는 400억 달러에 달한다. 

전력 컨소시엄은 내년에 아랍에미리트 원자력발전소 1호기 건설에 착공해 오는 2017년 상업운전에 들어가도록 할 계획이며, 한전컨소시엄에는 현대건설, 삼성물산, 두산중공업, 미국 웨스팅하우스, 일본 도시바 등이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