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남북도로 2단계 설계·시공적격자 선정
새만금 남북도로 2단계 설계·시공적격자 선정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8.06.22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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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공구 롯데건설·태영건설, 2공구 대림산업·포스코건설·현대건설 진행···연내 본공사 착공 추진

▲ 새만금 남북도로 2단계 사업 노선도.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새만금지역을 남북으로 가로지르는 도로를 설계, 시공할 사업자가 선정됐다. 앞으로 5개월간 실시설계가 진행되고, 오는 12월 본공사에 돌입한다.

새만금개발청은 남북도로 2단계 건설공사(1‧2공구)의 설계·시공 적격자를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2단계 1공구는 롯데건설‧태영건설이 참여한 (주)롯데건설이, 2공구는 대림산업‧포스코건설‧현대건설이 참여해 포스코건설(주)이 각각 선정됐다.

남북도로 2단계 사업은 1공구 9.8km, 2공구 4.2km 등 총연장 14km를 6차선으로 건설하는 사업으로, 2023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새만금개발청은 설계·시공 적격자가 선정됨에 따라, 이달 27일부터 5개월간 실시설계를 진행하고, 오는 12월 본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올해 1월 설계‧시공일괄입찰방식으로 입찰 공고하고, 기본 설계를 거친 후 이달 11~15일 기본설계 기술제안서 심의를, 20~22일에는 가격입찰 심의를 실시했다.

새만금개발청 이철우 청장은 “남북도로 2단계 사업이 완료되면 2020년 완공되는 동서도로와 함께 내부 십자도로가 완성됨으로써 내부개발을 획기적으로 앞당기게 될 것”이라며 “새만금 지역 내 어디든 20분 이내 접근이 가능해져 외부 접근성은 물론 내부 접근성도 크게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