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충청본부, 충북선 오근장역 인근 배수시설 확장···우기 침수 예방 기대
철도공단 충청본부, 충북선 오근장역 인근 배수시설 확장···우기 침수 예방 기대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8.06.22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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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습침부지역 인명·재산 보호 앞장···선제적 대응으로 사회적 가치 창출 이바지

▲ 충북선 외남2구교 횡단배수시설 평 면 도(위쪽)과 단면도.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지난해 배수용량 부족으로 침수 피해를 입은 충북 청주 외남동을 지나는 충북선 하부에 배수횡산시설이 설치됐다. 지역주민의 인명 및 재산 보호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철도시설공단 충청본부는 22일 충북선 오근장역 인근 철로 아래에 있는 외남2구교의 횡단 배수시설 확장공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외남2구교에는 당초 1.5m x 1.5m 크기의 콘크리트 배수횡단박스 1개만 있었다. 이로 인해 지난해 7월 인근 지역주민들이 횡단배수용량 부족으로 비닐하우스 6개동(900평)이 침수되는 등의 피해를 겪어왔다.

충청본부는 총 15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 직경 1.7m의 원형강관 2열을 추가하는 배수시설 확장 공사를 지난해 9월부터 실시 설계해 올해 장마철을 앞두고 모두 완료했다.

철도공단 장봉희 충청본부장은 “외남2구교 횡단 배수시설 확장으로 주변 농경지와 철도노반의 침수 피해를 방지해 지역주민의 인명과 재산 보호는 물론 열차운행의 안전성도 확보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