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맛 따라 고르는 맞춤평면 ‘봇물’ 평면 다양화로 수요자 공략한다
입맛 따라 고르는 맞춤평면 ‘봇물’ 평면 다양화로 수요자 공략한다
  • 하종숙 기자
  • 승인 2018.06.21 15: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평면 다양화 및 주택형 여러 개 타입으로 세분화해 수요자 선택 폭 넓혀 ‘인기’

‘안양씨엘포레자이’, 평면 다양화 통해 총 15개타입 다양한 주택형 공급
전용 39~100㎡ 총 1천394가구 조성… 임대·조합원분 제외한 791가구 일반분양

▲ GS건설은 7월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에서 전용 39~100㎡까지 총 1천394가구로 조성, 다양한 맞춤형평면을 자랑하는 ‘안양씨엘포레자이’ 분양에 나선다.<사진은 ‘안양씨엘포레자이’ 조감도.>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최근 다양한 평면으로 구성된 맞춤형 아파트 공급이 이어지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과거에는 획일화된 평면 위주로 공급이 이뤄졌지만, 최근 소형 가구의 증가와 함께 라이프스타일도 다양해지면서 건설사들이 평형대를 다양화하거나 한 주택형을 여러 개로 세분화하는 등 전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아파트 공급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통계청의 인구주택총조사에 따르면 국내 3인 이하 소형 가구의 구성 비율은 2016년 기준 1,461만6,482가구로 전체 비중의 75.4%이다. 이어 장래가구추계에서는 2045년이 되면 3인 이하 가구수가 전체 가구수의 91%를 차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즉 10가구 중 9가구는 소형 가구가 되는 셈이다. 이는 과거의 아파트 주 수요층이었던 4인 가구는 앞으로 보기 힘들 것이라는 의미로 풀이된다.

이처럼 주택 수요자들의 가구원수가 다양해지고 라이프스타일도 다변화됨에 따라 최근 건설사들은 초소형부터 대형까지 평형대를 다양하게 구성하거나 한 주택형의 타입을 여러 개로 세분화 하는 등 전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아파트를 선보이고 있다.

더욱이 이들 단지는 분양시장에서 인기가 높다. 실제로 금융결제원 자료에 따르면 현대건설이 지난 4월, 세종시 6-4생활권에서 분양한 ‘세종 마스터힐스’는 전용 59~120㎡, 총 32개 주택형으로 평면을 다양하게 세분화했다. 이에 총 1,089세대 모집에 1만9,753명이 몰려 평균 18.1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 HDC현대산업개발이 지난 3월,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에서 선보인 ‘당산 센트럴 아이파크’는 전용 46~114㎡, 총 11개 타입으로 다양하게 구성돼 있어 수요자들의 선택폭을 넓혔다. 이 단지는 총 108세대 모집에 8,629명이 몰리며 평균 79.98대 1의 경쟁률로 올해 서울에서 분양한 단지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소형 가구가 늘고 주택 수요층의 연령대도 다양해지면서 수요자들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과 니즈를 반영하기 위해 건설사들의 다양한 평면을 갖춘 아파트 공급을 더욱 활발히 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상황이 이렇자 GS건설이 7월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안양6동의 소곡지구 주택재개발사업을 통해 선보이는 ‘안양씨엘포레자이’는 다양한 평면 구성으로 수요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27층 13개동 전용면적 39~100㎡ 총 1,394가구로 이 중 임대와 조합원분을 제외한 791가구가 일반 분양물량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일반분양 물량은 전용면적 ▲39㎡ 32가구 ▲45㎡A 46가구 ▲45㎡B 46가구 ▲49㎡A 22가구 ▲49㎡B 26가구 ▲59㎡A 91가구 ▲59㎡B 49가구 ▲59㎡C 26가구 ▲73㎡A 79가구 ▲73㎡B 73가구 ▲73㎡C 77가구 ▲84㎡A 63가구 ▲84㎡B 43가구 ▲84㎡C 100가구 ▲100㎡ 18가구 등이다. 다양한 수요층 확보를 위해 초소형부터 소형, 준중형, 중형, 대형 등 면적대별로 다양화 했으며 총 15개 타입으로 각 면적대별로 평면 세분화를 시켜 수요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안양씨엘포레자이’는 입지도 탁월하다. 지하철 1호선 명학역이 직선거리로 약 1㎞ 거리에 있으며 명학역에서 신도림역 20분대, 서울역 40분이면 도달이 가능하고, 명학역에서 한정거장 거리에 있는 금정역(1·4호선 환승역)에서 사당까지 20분대 이동이 가능하다. 또한 단지에서 서울외곽순환도로 산본IC가 반경 약 1.3㎞ 거리에 있는 것을 비롯해 강남순환도로, 제2경인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등 광역도로망도 가까이 있어 차량으로 타지역 이동도 수월하다.

단지 주변으로 교육 및 편의시설도 풍부하다. 신성고 및 신성중이 단지와 바로 마주하고 있는 것을 비롯해 반경 1㎞ 이내에 안양초, 근명중, 성문중·고, 안양대, 성결대, 안양시립도서관 등의 교육시설이 있다. 특히 신성고의 경우 경기도 일반 고등학교 가운데 올해 서울대 진학수가 가장 높은 명문학교로 꼽히고 있다.

여기에 롯데백화점(안양점), 이마트(안양점), 2001아울렛, 중앙시장, 남부시장, 안양1번가 상권, 평촌신도시 상업시설 등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단지명에서도 알 수 있듯이 단지가 수리산과 인접해 있어 최근 유행하는 ‘숲세권 생활’을 누릴 수 있다. ‘씨엘포레’(Ciel-foret)는 프랑스어로 ‘하늘’을 상징하는 Ciel과 ‘숲’을 나타내는 Foret을 표현한 합성어로 뛰어난 자연경관을 누릴 수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안양씨엘포레자이’ 모델하우스는 경기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에 7월 개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