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 매매·전세가격 하락폭 소폭 확대
전국 아파트 매매·전세가격 하락폭 소폭 확대
  • 이경옥 기자
  • 승인 2018.06.21 14: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8년 6월 3주 주간아파트 가격동향

[국토일보 이경옥 기자]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전세가격이 내림세다.

한국감정원이 6월 3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05% 하락, 전세가격은 0.11%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매매가격은 호재가 있거나 선호도가 높은 일부 지역 단지는 국지적으로 상승했으나 전국적으로 안정세가 유지되며 지난 주 대비 하락폭이 소폭 확대됐다.

지난 13일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및 COFIX 상승세로 인한 주요 시중 은행들의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향조정, 공급물량 증가, 보유세 개편안 발표 예정 등이 하방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시도별로는 세종(0.08%), 서울(0.07%), 광주(0.06%), 전남(0.03%), 대구(0.02%)는 상승, 경기(0.00%)는 보합, 경남(-0.28%), 강원(-0.28%), 울산(-0.25%), 충남(-0.18%), 충북(-0.17%) 등은 하락했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47→57개)은 증가, 보합 지역(26→20개) 및 하락 지역(103→99개)은 감소했다.

전세가격 역시 전국적으로 하락세다. 지속적인 신규 아파트 공급으로 전세물량이 누적되고 세입자 우위시장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수도권은 대다수 지역에서 보합 내지 하락하며 지난 주 대비 하락폭이 소폭 확대됐다. 지방 또한 지역경기 침체에 따른 수요 감소와 공급 부담으로 14개 시도 중 12개 시도에서 하락했다.

시도별로는 광주(0.07%), 전남(0.03%)은 상승, 세종(-0.63%), 울산(-0.33%), 충남(-0.20%), 강원(-0.17%), 경북(-0.17%), 충북(-0.16%), 경남(-0.16%), 경기(-0.16%) 등은 하락했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22→28개)은 증가, 하락 지역(122→119개) 및 보합 지역(32→29개)은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