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설공단, 2018 케이블교량 국제 콘퍼런스 내달 5일 개최
부산시설공단, 2018 케이블교량 국제 콘퍼런스 내달 5일 개최
  • 김두년 기자
  • 승인 2018.06.21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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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교량 관련 7개국 32개 기관 참여 기술 교류행사 자리매김
해상교량 안전·유지관리 주제···최신공법·기술 발표 의견 교환 예정

▲ 2018 케이블교량 국제 콘퍼런스 포스터.

부산에서 케이블교량(해상 교량)의 안전 및 유지관리를 주제로 최신공법과 기술을 발표하고 업계 전문가간 의견을 교환하는 국제 콘퍼런스가 내달 열린다. 국내외 7개국 32개 기관이 참여하는 명실상부 대한민국 대표 기술 교류행사로 자리매김했다.

부산광역시는 '2018 케이블교량 국제콘퍼런스'가 내달 5일 정오에 부산 해운대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2003년부터 매년 정기적으로 개최된 이 행사는 각 기관이 순차적으로 주관했으며, 올해는 부산시가 주최하고 부산시설공단이 주관한다.

케이블교량의 건설 수요 증대와 유지관리 기술의 세계화에 발맞춰 국내외 케이블교 관리기관 간의 상호 기술교류 및 협력을 위해 마련된 자리다로, 국내·외 케이블교량(해상 교량) 관련 7개국 32개 기관이 참여할 예정이다. 

2004년 광안대교·영종대교·서해대교의 3개 기관이 기술공유를 위해 첫 모임을 가진 후 올해로 15회를 맞이하며 국내 최고의 케이블교량 기술교류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부산 광안대교가 개통 15년이 되는 해로, 그 의미가 크다.

이번 콘퍼런스는 광안대교 등 국내 24개 기관과 칭마대교 등 국외 6개국 8개 기관 등 총7개국 32개 기관이 함께하는 행사로 확대 운영된다.

행사에 참여하는 국내 주요 참여기관은 ▲광안대교(부산시설공단) ▲영종대교(신공항하이웨이) ▲서해대교(한국도로공사) ▲팔영대교(시설안전공단) ▲인천대교(인천대교) ▲거가대교(한국인프라관리) ▲부산항대교(북항아이브릿지) ▲이순신대교(전남) ▲울산대교(울산하버 브릿지) ▲마창대교(㈜마창대교) ▲서울시(교량안전과) 등이 있다.

해외에서는 ▲제2 페낭대교(2nd Penang Bridge·말레이시아) ▲홍콩-주하이-마카오대교(Hongkong-Zuuhai-Macao Bridge·중국) ▲칭마대교(TsingMa Bridge·홍콩) ▲아라쓰대교, 혼슈 시코쿠대교(Aratsu Bridge, Honshu-Shikoku Bridge· 이상 일본) ▲부루나이대교(Brunei channel Bridge·브루나이) ▲밤콩대교(Vam-Cong Bridge·베트남) 등이 참여한다. 

각국 최고의 전문가들은 ‘케이블교량의 안전 및 유지관리’를 주제로 최신 공법과 기술을 발표하고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이밖에 부산지역기업의 활성화를 위해 기술전시회가 운영되며, 건설산업에 대한 젊은 기술자들의 역량 및 참신한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공모한 우수연구실적(논문) 시상 등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부산시설공단 김영수 이사장은 “케이블교량 유지·관리 기술과 안전관리 경험 및 노하우를 아낌없이 공유할 수 있는 기술교류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