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노총, 행안부와 소통 채널 본격 가동···김부겸 장관과 간담회 가져
공노총, 행안부와 소통 채널 본격 가동···김부겸 장관과 간담회 가져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8.06.20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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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욱 수석부위원장 "현장의 목소리 귀기울이는 소통 필요"
김 장관 "공공성 확보 위한 정책노조 '귀감'···건의사항 빠른 시일 내 개선 검토" 약속

▲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이 행정안전부와 소통을 본격화했다. 사진은 공노총 이연월 이원장(앞줄 가운데), 최병욱 수석부위원장(앞줄 오른쪽 두번째)과 행안부 김부겸 장관(뒷줄 가운데) 등 참석자들의 기념촬영. .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공노총, 위원장 이연월)이 지난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공노총 이연월 위원장, 최병욱 수석부위원장을 비롯한 집행부 전원과 행안부 김부겸 장관 등이 참석했다.

이날 공노총은 ▲정부조직 개편 시 노조 의견 반영 ▲노사협의회 이후 피드백 제공 ▲부처별 노조 관련 업무 연속성 확보 ▲재정 조기 집행 부작용 최소화 ▲책임운영기관 합리적 운영 등을 건의했다.

공노총 최병욱 수석부위원장(국토교통부노동조합 위원장)은 “사측이 현장의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이는 등 소통에 힘써야 한다”며 “이번 간담회가 진정성 있는 소통의 장을 알리는 신호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부겸 장관은 “공노총이 국민의 눈높이에서 공공성 확보를 위한 대안을 제시해 공무원 노동운동의 새로운 모습을 알게 됐다”며 “건의사항을 면밀히 검토해 빠른 시일 내 개선안을 마련하겠다”며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