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풍수해 위기대응 매뉴얼 개편 등 대응역량 강화한다
정부, 풍수해 위기대응 매뉴얼 개편 등 대응역량 강화한다
  • 하종숙 기자
  • 승인 2018.06.20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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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부처 합동, 풍수해 대응체계 점검회의 실시

물 관리 일원화 따라 ‘풍수해 대책’ 관계부처 집중점검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정부가 지난 8일 물 관리 일원화 관련 정부조직법 개정으로 수량, 수질 등 대부분의 물 관리 기능이 환경부로 일원화됨에 따라 19일 관계기관 회의를 개최, 풍수해 위기대응 지침(매뉴얼) 개편 등 풍수해대비 대책을 집중 점검했다.

이번 회의는 새롭게 변화된 물 관리 시스템에 맞춰 기존 풍수해 대책을 정비하고 각 부처의 대비계획과 협업체계를 다시한번 점검하기 위해 개최됐다.

풍수해 대응체계 점검회의에서는 풍수해 위기대응 매뉴얼 개편, 합동점검 실시방안, 훈련지역 등이 집중 논의됐다.

우선 합동점검을 위해 풍수해 상황관리와 상황전파 체계에 대한 합동점검을 실시해 현장에서의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 홍수상황실 운영이 국토교통부에서 환경부로 이관됨에 따라 지방환경청과 지방국토관리청이 협력해 합동점검이 실시된다.

유형별 훈련 재난위험 지역을 대상으로 산사태, 태풍, 홍수에 대한 합동훈련을 연이어 실시해 대응역량을 강화로 했다. 지난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과 별개로 6월에 태풍, 홍수 등을 대비한 재난위험지역 대상 훈련을 추가 실시해 짧은 기간에 기관의 역량을 집중 향상토록 추진키로 햇다.

지침(매뉴얼) 개편 또한 환경부는 풍수해 대비 비상계획을 조기에 수립하고, 풍수해 위기대응 지침(매뉴얼)을 즉시 개편해 여름철 풍수해 대비를 철저히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따라 표준지침(1개 기관), 실무지침(45개 기관), 현장조치행동지침(542개 기관)이 개편된다.

행정안전부는 정부조직법 개편으로 통합적 물 관리 시대가 시작, 이수와 치수·수량과 수질의 균형 잡힌 물 관리로 국민 삶의 질이 더 나아질 수 있도록 새로운 물 관리 체계가 조기에 정착되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