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안전공단, 공공기관 경영평가 2년 연속 'A등급' 쾌거
시설안전공단, 공공기관 경영평가 2년 연속 'A등급' 쾌거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8.06.19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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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창출 성적·사회적 가치 실현 등 높은 평가 받아
강영종 이사장 "임직원 한마음돼 얻은 자랑스런 성과"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한국시설안전공단(이사장 강영종·사진)이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2년 연속 A등급을 획득하는 기록을 세웠다. 

시설안전공단은 19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에서 2년 연속 A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기재부는 이날 공공기관 운영위원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2017년 공공기관 경영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기재부에 따르면, 평가 결과 총 123개 기관 가운데 시설안전공단을 비롯한 17개 기관이 A등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결과는 최고 S부터 최하 E까지 총 여섯등급으로 발표됐다.

올해도 지난해에 이어 S등급이 나오지 않아 A등급이 최고 등급으로 기록됐다. 또 A등급은 지난해보다 줄어든 반면 E등급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공단은 올해 평가에서 ▲국토부 산하기관 중 가장 먼저 비정규직 제로화를 달성하는 등 일자리 창출 성적이 우수한 점 ▲국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전문기관으로서 사회적 가치 실현에 기여해온 점 등을 높게 평가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1995년 설립 이래 전담시설물 관련 안전 사고 제로를 기록하고 있는 공단은 지난해 ‘좋은 일자리 위원회’를 설치하고 노사협의 등을 적극 추진해 국토부 산하 기간 중 1위로 비정규직 제로를 달성해 주목을 받았다.

무엇보다 공단은 2014년도 평가부터 2년 연속 E등급에 그쳤다가 지난 2016년 평가에서 A등급으로 수직 상승하는 기록을 세워 화제가 된 바 있다. 여기에 지난해에 이어 올해 또 한번 A등급을 받음으로써 ‘2년 연속 최하위→ 2년 연속 최상위’라는 새로운 기록을 달성하는 주인공이 됐다.

시설안전공단 강영종 이사장은 “2년 연속 A등급은 모든 임직원이 한마음 한뜻이 돼 이룬 자랑스러운 성과”라며 “이번 평가가 공단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공공기관 경영평가’는 기재부가 민간 전문가로 평가단을 구성해 공공기관의 경영실적, 정부정책 이행도, 재무 건전성 등을 종합 평가하는 제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