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거래소, ‘2017년도 전력시장 통계’ 발간
전력거래소, ‘2017년도 전력시장 통계’ 발간
  • 김경한 기자
  • 승인 2018.06.19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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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생에너지 통계 및 전력시장 연도별 변화 추이 공개

 

[국토일보 김경한 기자] 전력거래소(이사장 조영탁)는 에너지 전환 시대를 맞이해 누구나 알기 쉽도록 새롭게 개편한 ‘2017 전력시장 통계책자’를 발간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통계에는 에너지 신산업을 촉진하기 위해 신재생에너지 관련 통계가 주요 도표로 강화되었고, 신재생 관련 칼럼 등에 관한 정보를 확대한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전력거래소는 매년 전력시장 운영실적을 수록한 ‘전력시장 통계’를 국민에게 개방해 공유하고 있다. 본 책자의 통계자료는 국가승인통계(승인번호 제388004호)로 지정됐다.

우리나라 전력시장은 2001년 4월에 전력산업구조개편에 따라 개설된 이후 시장제도의 개선과 함께 시장규모도 매년 증대되어 왔다. 특히, 신재생에너지의 경우 2010년에 비해 2017년에는 회원사가 358에서 1,726개로 4.8배, 설비용량은 5,847MW에서 9,697MW로 1.7배, 전력거래량은 8,177GWh에서 22,605GWh로 2.8배 증가해 전력거래소가 전력시장에서 신재생에너지 확대에 큰 기여를 하고 있음을 통계로도 확인할 수 있다.

책자에는 전력시장이 개설된 2001년 이후 2017년까지의 연도별 주요 통계자료를 수록했다. 전력시장 참여 설비용량, 전력거래량, 전력거래금액, 계통한계가격, 정산단가, 회원사 현황 등이 포함돼 있다. 책자의 서두에는 전력시장운영실적의 연도별 변화 추이가 도표와 그래프 형식으로 수록돼 전력시장의 주요통계를 쉽게 알 수 있도록 했다.

이번 호에는 에너지전환과 에너지신산업 등과 큰 연관이 있는 신재생에너지 통계자료를 주요 통계 도표에 새롭게 추가했다. 연료원별로 상세히 분류한 후, 별도의 장에 수록했다. 또한 지역 단위(17개 시·도)로 신재생에너지의 연료원별 전력거래 내역을 새롭게 구성해, 전력시장 참여자 및 예비 신재생발전사업자에게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부록에는 수요자원거래시장과 REC(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 거래시장 통계, 알기 쉬운 용어해설과 제약발전정산금 중 순제약비용을 산정해 수록함으로써 전력시장에 관련 통계정보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전력거래소는 앞으로도 국민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유용한 전력시장 정보를 확대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에 발간되는 책자는 전력시장 회원사 등 주요 고객에게 배부되며, 관심 있는 국민 누구나 전력거래소 홈페이지(www.kpx.or.kr)와 전력통계정보시스템(epsis.kpx.or.kr, 자료실→보고서→기타) 등 인터넷사이트를 통해 책자의 전문 PDF파일을 열람하고 내려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