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내달 유가증권 상장 예정···예비심사승인 통과
티웨이항공,내달 유가증권 상장 예정···예비심사승인 통과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8.06.19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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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LCC 3위 '자리매김' 등 실적 고공행진 中···효율적 기재 운용·소비자 만족도 제고 총력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티웨이항공이 내달 유가증권시장에 무난히 입성할 것으로 보인다.

티웨이항공(대표이사 정홍근)은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가 지난 18일 유가증권시장 상장위원회 심의를 갖고 '티웨이항공의 상장 예비심사'를 승인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티웨이항공은 공모 절차를 거쳐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티웨이항공은 지난해 매출액 5,840억원, 영업이익 47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53%, 270%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국제선 승객 약 327만명을 수송해 전년 대비 62% 늘었다. 국내 저비용항공(LCC)업계 3위로 올라선 규모다.  

올해 1분기의 경영 성적 역시 고공 행진을 이어갔다. 1분기 영업이익은 461억원을 기록했고, 올해 1분기 기준 국내 저비용항공사 중에서 가장 높은 23%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티웨이항공은 그간 인천은 물론, 대구와 부산, 제주 등 다양한 출발지 확대를 통한 유연한 노선 운영으로 기재 가동률을 높였다. 또 번들 서비스와 단체 항공권 예매 시스템 개편 등 소비자들에게 더욱 편리한 부가 서비스를 개발했다. 

티웨이항공은 올해 총 4대의 신규 항공기를 도입할 예정이다. 오는 2021년까지 보잉(Boeing)사의 차세대 주력기인 보잉 737 MAX 8 기종 총 10대 이상을 도입할 계획이다. 

한편 티웨이항공의 이번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대표 주관사는 신한금융투자와 대신증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