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해복구사업장, 장마철 전 민관합동 집중 현장점검
재해복구사업장, 장마철 전 민관합동 집중 현장점검
  • 하종숙 기자
  • 승인 2018.06.18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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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관계부처 공무원.민간전문가 합동점검반 구성… 19일부터 22일까지 실시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정부가 지난해 7월 집중호우 피해지역 등을 대상으로 장마철 전 민관합동 집중 현장점검에 나선다.

행정안전부는 작년 7월 집중호우 피해지역 및 11.15 포항지진 피해 재해복구사업장을 대상으로 행안부 및 관계부처 공무원과 민간전문가를 포함하는 합동점검반을 구성, 19일부터 22일까지 민관합동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행안부는 이번 점검은 재해복구사업장에 대한 공정관리와 안전관리 실태, 관련기준 준수여부 등을 확인하고 사전에 대책을 마련해 올해 집중호우 및 지진이 발생할 경우 피해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한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7월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공공시설 1,722건 중 1,427건은 재해복구가 이미 완료됐으며, 11.15.포항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공공시설 417건 중 173건도 완료됐다.

이번 민관합동점검은 공사기간이 길고 집중관리가 필요한 36개 재해복구사업장(강원 5개소, 충북 10개소, 충남 10개소, 경북 11개소) 위주로 현장점검이 실시된다.

행안부는 점검을 통해 나온 문제점 중 즉시 조치가 가능한 것은 현장에서 바로 해결하는 한편 문제점 개선에 시간이 필요한 경우 6월 말까지 조치할 예정이다. 아울러, 대책회의 시 논의된 재해복구사업 조기추진 실시여부 및 사업장 별 문제점도 다시 확인할 예정이다.

행안부는 이번 점검을 통해 지적된 미비사항에 대해서는 해당 사업장별로 우기 전까지 보완,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