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감정원, KOICA와 베트남 고위급 연수 실시
한국감정원, KOICA와 베트남 고위급 연수 실시
  • 이경옥 기자
  • 승인 2018.06.18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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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부동산 공시제도·지가정보시스템 구축 전망

▲ 18일 베트남 고위급 초청연수 개회식에서 참석자들이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국토일보 이경옥 기자] 한국감정원(원장 김학규)는 18일부터 베트남 토지행정청 관리자급 공무원 14명을 대상으로 베트남 지가 및 토지행정 업무 역량 강화 초청연수를 실시한다.

일주일간 이뤄지는 이번 초청연수는 한국감정원이 2016년 11월부터 진행중인 KOICA(한국국제협력단)의 ‘베트남 지가산정 역량강화 및 지가정보시스템 개선사업’의 세부 사업으로, 한국의 부동산 과세기준가격 산정제도와 기술에 대한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하기 위해 마련됐다.

베트남 토지행정청 부청장 등 관리자급 연수단은 한국의 토지정책 및 지가공시체계 전반에 대한 강의와 함께 국토교통부 및 유관기관을 방문한다.

최근 ICT 기술을 기반으로 한 한국 부동산 과세기준가격 산정시스템은 세계은행, 유엔 해비타트 등 국제기구로부터 효율성과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50년 간의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국감정원은 개발도상국 맞춤형 과세기준가격 산정제도 컨설팅을 제공하는 국제 협력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김학규 한국감정원장은 “우리나라의 선진화된 부동산 관리 시스템 기술을 전파해 베트남 부동산 시장관리 및 과세기준 가격 산정체계 수립 방안에 대한 시사점과 청사진을 마련할 수 있도록 상호협력을 강화하고, 부동산시장 조사·관리 및 공시·통계 전문 공기업으로서 해외시장 개척과 중소기업 동반진출을 도모해 국민경제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