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2018년도 도시건축시민투어 운영···선착순 모집
부산시, 2018년도 도시건축시민투어 운영···선착순 모집
  • 김두년 기자
  • 승인 2018.06.16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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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덕도 근대건축투어 30명·영도 해양건축투어 35명 각각 진행

부산광역시가 도시건축시민투어 참가자들의 호평에 힘입어 올해도 같은 행사를 진행한다. 

부산시는 사단법인 부산건축제와 함께 상·하반기로 나눠 총 8차례 진행한다고 밝혔다. 부산을 탐방하는 새로운 방법으로, 도시와 건축물의 소통를 전문가와 문화해설사의 설명으로 깊이 있게 알아 보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건축투어는 8가지 주제로 진행된다. 상반기에는 ▲가덕도 근대건축투어(가덕도등대~외양포마을) ▲해양 건축투어(국립해양박물관~흰여울마을)가 진행된다.

하반기에는 ▲시간이 멈춘 곳 매축지(안용복기념관~매축지마을) ▲건축제의 중심에서Ⅰ·Ⅱ·Ⅲ(부산건축주간 전시투어) ▲영화의 도시 부산(영화의 전당~부산영화체험박물관) ▲2018 부산다운건축상수상작 등이다.

이달 30일에 진행되는 ‘가덕도 근대건축투어’는 3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일정은9시 30분에 부산시청에서 출발해 대항새바지 인공동굴, 외양포마을, 가덕도등대 등을 방문한다.

부산시에 따르면, 가덕도는 일제강점기 군사시설인 포대진지와 사령관 관사 등 군용 건물 32개 동과 일본군 헌병대가 사용한 것으로 알려진 우물에 이르기까지 일제강점기의 흔적이 가장 많이 남아 있는 곳이다.

내달 14일에 진행되는 건축투어는 ’영도 해양건축투어‘을 주제로 진행, 35명을 모집한다. 10시 부산역 앞을 출발해 영도대교 도개 모습과 부산대교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망대인 영도웰컴센터, 국립해양박물관을 방문하고 흰여울마을을 찾게 된다.

가덕도 근대건축투어와 영도 해양건축투어 모집기간은 이달 21일까지다. 참가비는 식대, 해설비를 포함해 1만5,000원이다.

참가신청은 부산건축제 홈페이지에서 접수 받는다. 단 참여 기회 확대를 위해 신규 신청자에게 우선권이 부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