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 중소형원자로(SMART) 2011년 첫 수출
토종 중소형원자로(SMART) 2011년 첫 수출
  • 김영민
  • 승인 2009.12.22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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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부, 내년 업무계획서 밝혀

카자흐스탄 등 관심국가들과 건설 타당성 공동조사 등 실시
 
정부가 우리 고유의 중소형원자로인 'SMART'를 세계에서 가장 먼저 개발해 오는 2011년까지 수출키로 했다.

교육과학기술부에 따르면 한국연구재단에서 열린 '2010년 업무계획' 발표를 통해 원자력을 반도체·조선 등을 잇는 차세대 수출산업으로 집중 육성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SMART 개발과 병행해 카자흐스탄 등 관심국가들과 건설 타당성 공동조사 등 수출협의를 본격 실시키로 했다.

교과부는 수출 경쟁력 제고를 위해 SMART 1기의 국내 건설을 관계 부처와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카자흐스탄, 칠레, 말레이시아 등 중소형원자로 관심국들과 사전 수출협의를 병행키로 했다.

연구용원자로 수출사업도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

우리나라가 최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요르단 연구용원자로 건설 국제입찰은 내년 상반기 중에 계약체결을 완료할 예정이다.

교과부는 이어 내년 3월까지 '연구용원자로 수출 추진단'을 발족 태국, 베트남, 남아공, 사우디 등에서 발주하는 입찰을 준비키로 했다.

특히 수출 추진단은 다양한 세계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수출 맞춤형 연구용 원자로 모델 개발 및 건설도 추진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