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발전, 중소기업 동남아 시장개척단 사업진행
남동발전, 중소기업 동남아 시장개척단 사업진행
  • 김경한 기자
  • 승인 2018.06.14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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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및 태국 현지서 125건 구매상담…840만 달러 수출성과

▲ 14일 베트남 시장개척단에 참가한 국내 기업이 현지 바이어와 수출상담을 갖고 있다.

[국토일보 김경한 기자] 한국남동발전(사장 유향열)은 11일부터 15일까지 5일간 협력 중소기업의 동남아지역 시장개척을 돕기 위해 ‘2018 베트남–태국 시장개척단’ 사업을 진행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대·중소기업 해외 동반진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남동발전과 대·중소기업, 농어업협력재단과의 협업으로 진행됐다. 9개 국내 중소기업이 참여해 현지 발전플랜트, 정비회사 등을 대상으로 제품홍보와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

남동발전은 시장개척단 참여기업들에 동남아 현지 전력시장 동향 및 진출 시 유의사항, 벤더 등록 설명회 등의 행사를 개최해 동남아 전력시장 진출의 이해도를 높일 수 있게 했다.

또한 협업기관과 함께 참가기업 접수단계부터 개별기업들의 주력품목을 면밀히 분석해 베트남·태국 전력청, 플랜트 기자재수입업체를 통한 바이어 섭외 등 다양한 노력들을 통해 약 125건의 현지 구매상담을 진행했다. 그 결과, 840만 달러에 이르는 수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국내 기업들의 베트남 수출규모가 3년간 3배 이상 확대됐고, 지난해에만 50% 가량 증가할 정도로 동남아 지역이 새로운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따라서 이번 수출상담회를 통해 향후 국내 발전관련 협력업체의 진출 기회 역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남동발전 관계자는 “국내 기업들의 베트남 수출규모가 3년간 3배 이상 확대됐고, 지난해에만 50% 가량 증가할 만큼 동남아 지역이 새로운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동반성장활성화를 위해 신규 해외시장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협력중소기업들의 해외진출을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