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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강기안전공단, 유기견 ‘승돌이’ 입양… 승강기안전 함께한다안락사 위기서 구출… 공단 직원과 뛰어놀며 귀염둥이 ‘활력소’ 자리매김
하종숙 기자  |  hjs@ikl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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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6.14  15: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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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사모, ‘승돌이’ 돌보며 직원들에게는 기쁨 선사
공단, 마스코트 ‘인정’… ‘정’ 나누며 승강기안전 의지 다져

   
▲ 한국승강기안전공단 직원들이 ‘승돌이’와 함께 2층 테라스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이하 공단)이 유기견 ‘승돌이’를 입양, ‘유기견을 사랑하는 모임’인 ‘유사모’를 만들고 지원하며 공단 마스코트이자 수호견으로 돌보고 있어 화제다.

공단 직원들은 지난 4월 비오는 주차장에 하얀 털이 엉켜 비에 흠뻑 젖은 배고픈 강아지 한 마리가 배가 움푹 들어간 앙상한 몸과 지친 눈으로 사람들을 경계하며 공단을 서성이고 있는 것을 발견, 안타까움에 간식을 주며 잠시 보살피다 진주시 유기견보호센터에 연락해 보냈으나 보호센터에서 일정기간 후 입양되지 않으면 안락사를 당할 수 있다는 소식에 직원들이 힘을 모아 공단에서 돌보기로 의견을 모았다.

뜻을 같이하는 24명의 직원들이 모여 네이버 밴드에 KoELSA(Korea Elevator Safety Agency) ‘유사모’를 만들고 십시일반 돈을 모아 애견용품을 준비해 집을 지어 2층 테라스에 보금자리를 마련, ‘승돌이’라는 이름과 함께 공단 가족으로 생활하게 됐다.

유사모 회원들은 먹을 것을 주고 목욕시키기 등 ‘승돌이’를 돌보고 있는 가운데 2층 테라스가 직원들의 휴게장소에서 ‘승돌이’와 함께 잠시 시간을 보내는 활력의 장소로 탈바꿈되며 직원들의 마스코트가 됐다는 설명이다.

공단 관계자는 “옛 구전설화에 삽살개는 귀신을 쫓는다고 하는데 ‘승돌이’도 공단 가족으로 함께하는 동안 승강기 사고를 물리치고 안전을 지키는 공단의 마스코트이자 수호견으로 무럭무럭 자라기를 바란다”며 “직원들의 선한 마음에서 시작된 작은 정성이 모여 승돌이의 꼬리치는 모습에서 잠시 웃고 힐링하는 공단의 활력소로 이어지고 있어 흐뭇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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