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국토교통 아이디어 공모전’ 대상에 ‘안개구간 안전거리확보 유도장치’ 수상
‘2018 국토교통 아이디어 공모전’ 대상에 ‘안개구간 안전거리확보 유도장치’ 수상
  • 하종숙 기자
  • 승인 2018.06.11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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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국토교통기술대전’ 둘째날 시상식 거행… 참신한 아이디어 돋보여

총상금 2천300만원… 대상/최우수상/우수상 등 12개팀 선정
교통안전/도시문제 해결/재난재해 예방·대응 등 작품 ‘눈길’

▲ ‘2018 국토교통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금오공과대학팀이 수상후 국토진흥원 손봉수 원장(가운데)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국토교통 기술의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개최된 ‘2018 국토교통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안개 등으로 인해 가시거리가 짧아진 상황에서도 차 간격 유지를 가능하게 하는 ‘안개구간 안전거리확보 유도장치’를 제안한 정재웅(외 1인, 금오공과대학)팀이 대상(국토교통부장관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국토교통부 주최,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주관으로 지난 7일부터 이틀동안 펼쳐진 ‘2018 국토교통기술대전’에서 둘째날 열린 ‘2018 국토교통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은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등 총 12개 팀이 선정돼 상금과 상패가 주어졌다.

총 상금 2,300만원의 규모로 진행된 이번 시상식에서 대상에 이어 최우수상(장관상)은 박주나(외 4인, 한양대학교 에리카캠퍼스)팀에게 돌아갔다. 이 팀의 아이디어인 ‘공사구간 효율적 교통량처리 방안’은 노후화된 교통인프라의 유지·보수 시 발생하는 교통체증을 완화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또한 우수상(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장상)은 ‘효과적인 재난예방 및 대응을 위한 스마트 LED 방재 가로등’을 제출한 하동엽(부산대학교)과 ‘도시 관계 및 상호작용 분석 시스템’을 제출한 박웅(한국과학기술연구원)이 각각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특히 이번 국토교통 아이디어 공모전에는 교통안전, 도시문제 해결, 재난재해 예방·대응 등 국민 삶과 직결되는 분야를 다룬 출품작이 많아 시상식 현장의 반응이 뜨거웠다는 후문이다.

이번 행사 주관기관인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관계자는 “대상팀 뿐만 아니라 참가한 모든 팀들의 아이디어가 참신하다”며 “생활에 밀착된 아이디어로 실제 도시문제 해결 등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2018 국토교통 아이디어 공모전’ 자세한 내용은 ‘2018 국토교통기술대전’ 공식 누리집(www.techfair.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