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일보 이경옥 기자]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이 경기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호원초 주변지구를 재개발해 공급한 ‘평촌 어바인 퍼스트’가 1순위 청약에서 전 주택형 마감됐다.
청약자수는 총 5만 8,690명으로 지난 2016년도 8706건이 몰린 평촌 더샵 아이파크 기록을 넘어서 안양시에서 가장 많은 청약자가 몰렸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31일 진행된 ‘평촌 어바인 퍼스트’ 1순위 청약접수 결과 특별공급을 제외한 1,193가구 모집에 총 5만 8,690명이 접수해 평균 49대 1의 높은 경쟁률로 1순위 마감됐다.
최고 경쟁률은 5가구 모집에 564명이 신청해 112.8대 1을 기록한 전용면적 46 B㎡ 타입에서 나왔다.
분양 관계자는 “노후주택이 많은 안양시에 3850가구 대단지 브랜드 아파트가 공급된다는 소식에 많은 지역민들의 관심이 이어졌고 실제로 안양시민들의 청약통장이 대거 들어왔다”며 “비조정지역이라 청약, 대출 등 비교적 규제로부터 자유롭고 입지 및 상품경쟁력도 우수해 청약결과도 좋게 나타난 것 같다”고 말했다.
평촌 어바인 퍼스트는 지하 3층~지상 29층, 34개동, 전용면적 39~84㎡, 총 3850가구 규모며 이 중 1982가구가 일반분양된다.
6월 8일 당첨자발표 후 19~21일 3일간 정당계약을 진행한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720만원대(발코니 확장비 분양가 포함)며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 중도금 이자 후불제 등 다양한 혜택도 제공할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939번지에 위치하며 입주는 2021년 1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