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조달청은 이달 28일부터 내달 1일까지 인천항만공사(수요기관)에서 추진하는 ‘남항 항만배후단지(아암물류2단지) 1단계 1구역 조성공사’를 포함해 총 62건, 1,521억 원 상당의 시설공사 입찰을 집행한다.

이 기간에 집행될 예정인 입찰은 집행건수의 약 86%, 53건이 지역제한 입찰 또는 지역의무 공동도급 대상공사다. 충북개발공사에서 추진하는 ‘밀레니엄타운 도시개발사업 조성공사’등이 대표적이다.

조달청은 전체의 추정금액의 약 48%인 723억 원 상당을 지역업체가 수주할 것으로 내다봤다. 구체적으로 보면 지역업체만 참여하는 지역제한 입찰 공사는 40건, 444억 원 규모다.

지역업체와 의무적으로 공동수급체를 구성해 참여하는 지역의무 공동도급공사는 13건, 599억 원 상당이다. 이 가운데 279억 원 상당을 지역업체가 공동수급체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 발주량을 보면 인천지역이 405억 원으로 가장 많다. 뒤이어 충북 225억 원, 전남 201억 원 순이며, 나머지 지역에서 690억 원 규모를 발주한다.

규모별 발주량을 보면, 이달 28일부터 내달 1일까지 집행예정 시설공사 가운데 300억 원 이상 대형공사는 1건이다. 전체 추정금액의 약 25% 수준이다.

이 기간에 집행 예정인 대형공사는 371억 원 상당의 인천항만공사 수요 ‘남항 항만배후단지(아암물류2단지) 1단계 1구역 조성공사’이며, 종합심사낙찰제(종심제)가 적용된다.

이밖에 나머지는 적격심사(1,144억 원)와 수의계약(6억 원)으로 집행될 예정이다.

조달청이 2018년 5월 28일부터 6월 1일까지 집행 예정인 시설공사 주간입찰 동향(내역) (단위:백만원).

김주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