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재난안전 사회공헌활동 강화···재해 사전대비 프로그램 개발 추진
현대건설, 재난안전 사회공헌활동 강화···재해 사전대비 프로그램 개발 추진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8.05.23 14: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건설산업사회공헌재단·플랜코리아·블루인더스와 MOU 체결···4자 공동 추진키로

▲ 현대건설이 건설산업사회공헌재단, 루인더스, 플랜코리아와 재난안전 사회공헌 추진 협약식을 23일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체결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블루인더스 정천식 대표이사, 현대건설 김형일 부사장, 건설산업사회공헌재단 최윤호 부이사장, 플랜 코리아 이상주 대표이사의 기념촬영.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현대건설이 재난안전분야에서 전문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 다각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펼친다.

현대건설은 23일 건설산업사회공헌재단·사회공헌기관인 ‘플랜코리아’·사회적기업 ‘블루인더스’와 함께 재난안전분야에서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식에는 현대건설 김형일 부사장, 박두일 전무, 플랜코리아 이상주 대표, 건설산업사회공헌재단 최윤호 부이사장, 블루인더스 정천식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재난안전분야에서 전문적인 역할을 하는 사회적기업, 국제구호개발NGO 등이 참여해 사회공헌 활동의 질적 수준을 보다 향상시키고 이를 적극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추진됐다.

현대건설은 이번 MOU를 통해 사회공헌활동의 모든 사업비에 대한 후원과 전문역량을 지원한다. 또 참여 기업들과 함께 ▲포괄적 협력지원 ▲재난안전 분야에 대한 교육사업모델 개발 및 운영 ▲재난안전 예방을 위한 안전용품 개발 및 전달 ▲사회적기업 육성 및 사회적 약자 고용확대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플랜코리아와 함께 재난위기지역 내 안전 교육 · 재난 의식을 고취할 수 있는 전문 프로그램 · 지진 등 재해 상황에 사전 대비하는 프로그램 등도 개발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재난안전 위기 지역 내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실시하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안전문화가 정착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재난안전 분야에 대한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건설은 지난해 12월 전문 역량과 노하우를 활용한 지진 진단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한 바 있다. 사내 토목, 교량, 지질 분야 연구원과 전문 분야 직원을 2달간 포항 지역에 파견해 주요 교량과 도로에 대해 ‘교량안전점검’과 ‘도로함몰조사’를 무상으로 진단·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