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통합자원봉사지원단 운용… 체계적 지원 만전
행안부, 통합자원봉사지원단 운용… 체계적 지원 만전
  • 하종숙 기자
  • 승인 2018.05.23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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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현장 자원봉사활동 혼선 차단… 운영지침 제정·시행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앞으로 대규모 재난 발생시 자원봉사활동의 체계적 관리를 위한 통합자원봉사지원단이 운용된다.

행정안전부는 향후 대규모 재난 발생 시 자원봉사활동의 일원화된 조정과 배분을 위해, 통합자원봉사지원단을 구성·운영하고 통합자원봉사지원단이 체계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운영지침(매뉴얼)을 제정·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행안부는 통합자원봉사지원단은 재난현장에서 대부분의 자원봉사자를 관리하는 자원봉사센터와 대한적십자사를 중심으로 구성되며, 재난현장에 유입되는 모든 자원봉사단체의 활동을 배분·조정한다고 설명했다.

자원봉사단체들이 무분별하게 활동하지 않도록 지자체의 현장통제 안에서 통합자원봉사지원단으로 모집·배치를 일원화하고 자원봉사단체의 선호분야·특성을 고려해 배치함으로써 특정분야·시간·구역에 자원이 몰리는 것을 방지하는 것 뿐만아니라 통합자원봉사지원단은 현장에서 활동하는 자원봉사단체와 매일 자원봉사활동이 종료된 후 조정회의를 거쳐 그날 자원봉사활동을 평가하고 다음 날 자원봉사활동에 대해 조정한다.

통합자원봉사지원단 운영지침은 재난현장에 유입되는 자원봉사단체·개인의 체계적인 배분과 활동조정에 초점을 맞춘다. 지원단 설치시기는 재난현장에 대규모 자원봉사활동 수요가 증가해 지자체가 요청하는 경우로 했고 장소는 안전하고 가시성이 좋으며 차량⋅장비⋅인력 등이 원활하게 통행이 가능한 곳에 설치하도록 했다. 또한 수요에 따른 모집과 배치를 할 수 있도록 현장조사 주체와 내용을 명시했고 지역대책본부(또는 통합지원본부)와 정보공유 및 지원단 행정지원을 위해 자원봉사담당 공무원을 파견하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