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투오빌’, 서울 사람 100명 중 42명만 아파트 거주…신축빌라 매매 활발
‘오투오빌’, 서울 사람 100명 중 42명만 아파트 거주…신축빌라 매매 활발
  • 이경옥 기자
  • 승인 2018.05.1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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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축빌라 내부 이미지. 

[국토일보 이경옥 기자] 서울 사람 100명 중 42명 만이 아파트에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파트가 아닌 다세대·빌라, 단독·다가구, 주거용 오피스텔의 거주 가구 비율이 꾸준히 늘고 있는 것이다.

10일 국토교통부와 서울시에 따르면 2017년 기준 서울 전체 주택 유형에서 아파트 거주 가구 비율은 전년(41.6%)보다 0.4%포인트 높아진 42%로 나타났다. 2006년(36.8%) 이래 꾸준히 늘고 있으며 2010년 처음으로 40%대를 넘었고 2014년 42.6%로 정점을 찍었다.

실제로 2014년~2015년 아파트값이 내리막길을 걷고 주거용 오피스텔이나 신축빌라, 전원주택 등 다른 주택유형이 인기를 끌면서, 2016년 조사에서 아파트 거주 가구 비율이 처음으로 41.6%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이에 대해 신축빌라 정보제공 ‘오투오빌’은 신축빌라, 주거용 오피스텔 등이 아파트 못지 않은 시설과 인프라를 갖추게 되면서 다른 주택유형을 택하는 이들이 늘었으며, 내 집 마련의 고충이 큰 젊은 신혼부부나 1인가구가 늘어난 것도 주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오투오빌’은 서울을 비롯한 경기도, 인천 외 전국의 신축빌라 및 구옥빌라 매물의 매매 및 전세 시세정보를 제공해, 실수요자들의 이해를 돕고 있다.

이 곳의 모든 시세정보는 인공지능 학습 알고리즘 기반의 ‘집나와 빅그램(biggram)’을 기준으로 하고 있다.

집나와 빅그램에서 제공하는 빌라 시세정보에 따르면 서울시 관악구 봉천동(봉천역)과 신림동(신림역) 신축빌라는 1㎡당 평균 663만원대이며, 구로구 오류동(오류역), 고척동(구일역) 신축빌라는 501만원, 594만원에 거래된다.

양천구 목동(목동역), 신정동(양천구청역) 신축빌라는 803만원, 603만원에 분양되며, 강서구 방화동(방화역)과 등촌동(등촌역) 신축빌라는 798만원, 727만원이다. 은평구 신사동(신사역), 녹번동(녹번역) 신축빌라는 평균 728만원대에 거래가 이뤄진다.

서대문구 남가좌동(가좌역), 북가좌동(증산역) 신축빌라는 843만원, 749만원이며, 수도권 경기도에서는 부천시 원미구 역곡동(역곡역)과 심곡동, 원미동(소사역) 신축빌라가 515만원, 453만원, 418만원 순으로 거래된다.

안양시 안양동과 석수동(석수역) 신축빌라는 평균 457만원대의 분양 시세가 책정돼 있으며, 관양동(평촌역) 일대는 이보다 높은 583만원대이다. 고양시 덕양구 원흥동(원흥역), 주교동(원당역) 신축빌라는 443만원, 401만원이다.

파주시 야당동, 야동동은 평균 336만원대, 문산읍 신축빌라는 271만원에 분양 및 신축빌라 매매중이며, 의왕시 삼동(의왕역), 내손동(인덕원역) 신축빌라는 510만원, 592만원이다. 광명시 소하동(철산역)과 광명동(광명역) 신축빌라는 585만원, 624만원이다.

시흥시 조남동과 신천동 일대 신축빌라는 평균 480만원에 거래가 진행되고 있는 반면, 거모동은 이보다 낮은 275만원에 신축 빌라 거래가 이뤄진다. 용인시 중동(동백역) 신축빌라는 389만원이며, 성남시 수정구 신흥동의 경우 수진역 일대 구옥빌라 매매가 467만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인천시 남동구 간석동, 구월동(인천시청역) 신축빌라는 평균 318만원대이며 서창동은 36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부평구 일신동(부개역)과 부평동(부평역) 신축빌라는 421만원, 343만원에 신축빌라 분양 및 매매가 이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