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 1Q 영업익 461억'···지난해 전체 이익과 비슷 '고공행진'
티웨이항공, 1Q 영업익 461억'···지난해 전체 이익과 비슷 '고공행진'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8.05.15 17: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효율적 기재 활용·부정기편 운행 등 실적 견인···IPO 성공적 안착 총력

▲ 티웨이항공이 올해 1분기 사상 역대 최대 규모의 경영 실적을 달성했다.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티웨이항공이 올해 1분기 영업이익으로 461억원을 기록, 2017년 전체 영업이익(471억원)에 육박하는 경영 실적을 달성했다. 

티웨이항공은 2018년 1분기 매출액이 2,038억원, 영업이익이 461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0%와 194% 늘어난 수치다.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전체 영업이익인 471억원과 불과 10억원 밖에 차이나지 않는다. 이로써 올해 사상 최대 수익을 거둘 것이 확실시 되고 있다. 

티웨이항공은 지금까지 인천은 물론 대구, 부산, 제주 등 다양한 출발지 확대를 통한 유연한 노선 운영으로 기재 가동률을 높였다. 또 무안-타이베이, 나고야-괌 등 현지에서 출발하는 효율적인 부정기편 운영으로 여행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했다. 

여기에 '번들 서비스’와 단체 항공권 예매 시스템 개편 등 소비자에게 편리한 부가 서비스를 개발한 점 등도 1분기 실적 증대를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티웨이항공은 실적 증대의 원동력이 임직원이라는 '사람 중심'의 경영 철학에 따라 올해 2월에 이어 8월에도 성과급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는 최근 사내 공지를 통해 임직원에게 공개된 바 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지금의 약진과 경영 안정화를 이어가며, 올해 하반기 예정된 IPO(기업공개)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더욱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 창립 8주년을 맞이한 티웨이항공은 총 5대의 신규 항공기를 연내 도입할 예정이다. 또 오는 2021년까지 보잉사의 차세대 주력기인 보잉 737 MAX 8 기종 총 10대 이상을 도입해 안전하고 편안한 여행은 물론 더욱 폭넓은 여행지를 제공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