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국토교통기술대전] ‘지식포럼’ 개최… 4차 산업혁명, 사람이 중심이 되는 미래를 열다
[2018 국토교통기술대전] ‘지식포럼’ 개최… 4차 산업혁명, 사람이 중심이 되는 미래를 열다
  • 하종숙 기자
  • 승인 2018.05.14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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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기술 및 4차 산업혁명 전문가 특강 ‘지식포럼’ 개최

신재원 NASA 국장·정지훈 경희사이버大 교수·정재승 카이스트 교수, 특강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미래 국토교통기술을 한자리에 선보이는 ‘2018 국토교통기술대전(이하 기술대전)’이 오는 6월 7일부터 이틀동안 ‘꿈을 이루는 기술, 함께 누리는 미래’를 주제로 서울 코엑스 D홀에서 개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이하 국토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기술대전에서 특히 미래기술 및 4차 산업혁명 전문가와 함께하는 ‘지식포럼’이 개최, 관심을 모으고 있다.

4차 산업혁명과 미래기술에 관심이 있다면 누구나 참여 가능한 기술대전 ‘지식포럼’은 ‘사람이 중심이 되는 미래기술 및 4차 산업혁명’을 주제로 전문가 특강이 진행된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지식포럼’에는 미항공우주국(NASA) 신재원 국장, ‘미래자동차 모빌리티 혁명’의 저자 정지훈 교수, 카이스트 바이오뇌공학과 정재승 교수가 초청돼 각 주제별 강의와 더불어 현장 질의응답 등 청중들과 함께 소통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신 재 원 NASA 국장

개막일인 6월 7일에는 美항공우주국 ‘NASA’의 신재원 국장이 ‘21세기: 새로운 항공의 시대(The 21st Century: New Era of Aviation)’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아폴로 11호의 달 착륙을 보았던 꿈 많은 어린 소년이 이제는 NASA 항공분야 최고 책임자가 되어 미래 세대에게 항공에 관한 다채로운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신재원 국장은 현재 美항공우주국 NASA의 항공연구 부문 최고 책임자로, 지난 2008년 동양인 최초로 NASA 본부 및 10개 산하 센터의 최고위층 자리(20명 한정) 중 최고 책임자에 임명됐다. 현재 미 연방 국가과학기술심의회 항공과학기술분과위원회 공동위원장 및 국제항공연구포럼 회장을 역임하고 있으며, 미국 우수 고위공무원 대통령상, NASA 최고지도자상·특별훈장·성과단체상 등을 수상했다. 신 국장은 세계 민간항공 분야 연구를 주도하는 인물로 학계를 넘어 산업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정지훈 경희사이버대 교수

8일 오전에는 ‘미래자동차 모빌리티 혁명’의 저자 정지훈 교수가 ‘미래사회와 미래의 모빌리티’를 주제로 미래사회에 진화하게 될 자동차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 줄 예정이다. 특히 미래 비전 전략가 중 한명으로 손꼽히는 전문가인 만큼 미래를 여는 열쇠가 기술이 아닌 인간이라는 것에 방점을 찍으며 우리 시대에 새로운 시각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 재 승 카이스트 교수

8일 오후에는 이 시대의 과학 멘토이자 최근 스마트시티 마스터 플래너로 임명된 정재승 교수가 ‘4차 산업혁명과 스마트시티’를 주제로 머지않아 우리의 생활터전이 될 미래도시의 모습과 그 속에서의 인간 삶을 소개한다. 뇌 과학, 건축, 인공지능 등 전혀 다른 분야 간 융·복합의 전문가인 만큼 고정관념을 탈피한 다채로운 이야기를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진흥원 관계자는 “이 시대의 손꼽히는 전문가 특강으로 꾸며지는 ‘지식포럼’은 작년에 이어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프로그램”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 새로운 시각을 선사하며 국토교통기술을 통한 미래를 엿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18 국토교통기술대전 지식포럼’ 등록비는 무료이며, 연사별로 선착순 300명 접수 후 마감될 예정이다. 행사의 사전등록은 국토교통기술대전 홈페이지(www.techfair.kr)에서 가능하며 행사 주요 일정, 세부 프로그램 등도 확인할 수 있다.